steemit과 함께하는 한국사이야기 71) 숙종 - 당쟁과 환국의 시절을 맞이하다 [경신환국 기사환국 갑술환국] / Korean history

in #kr-history7 years ago

안녕하세요 @eunhaesarang입니다.

오늘 이야기 할 인물은 환국의 시대를 보낸 숙종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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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동이 숙종역의 지진희분]

1696년 안용복이 일본에 가서 울릉도와 독도를 우리 땅이란 사실을 인정받고 돌아오게 됩니다.

1708년에는 1608년 첫 시행 이후 100년간 차츰 확대 실시했던 대동법을 황해도까지 확대해 대동법이 전국에 걸쳐 완전하게 실시됩니다.

1712년에는 백두산정계비를 세워 청나라와의 국경을 확정 짓게 되는데 이 모든 일이 숙종 통치하게 일어난 일입니다.

하지만 누가 뭐라 해도 이 시기에는 당쟁과 환국의 시절이었습니다.

임진왜란 초기에는 남인이 강했지만 전쟁이 끝날 무렵에는 북인 정권이 탄생하게 됩니다.

왕이 되는 과정에서 북인이 대북과 소북으로 분열이 되었고, 대북은 광해군을, 수북은 영창대군을 지지하게 됩니다.

광해군이 왕위에 오르게 되니 대북의 승리라고 볼 수 있는데 그 리더의 한 사람 중 홍길동전을 쓴 허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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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한국학 자료센터]

인조반정 후에는 서인이 권력을 잡았는데, 서인으로서는 30년 만의 정권 탈환입니다.

서인은 북인을 모조리 없애 버렸고 조정에는 여당인 서인과 야당인 남인만 남게 됩니다.

숙종이 즉위할 무렵 할머니뻘인 효종의 왕비(인선왕후)가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이 무렵 인조가 늘그막에 맞아들인 젊은왕비(자의대비)가 살아 있었는데, 그녀가 상복을 얼마 동안 입어야 할까 논쟁이 벌어집니다.

1674년 벌어진 예송 논쟁이 바로 그겁니다.

숙종은 1년간 상복을 입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남인의 손을 들어주었고 서인 정권은 몰락하게 됩니다.

1680년 일부 남인이 왕위 찬탈을 위한 음모를 꾸민다는 보고가 숙종에게 들어옵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는 않겠죠?

서인이 조작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숙종은 비대해진 남인 정권을 약화시키고 싶었는지는 모르지만 남인의 리더 격인 허적과 윤후를 처형하고, 나머지 남인들로 내쫓았습니다.

다시 서인 정권이 들어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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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투쟁의 결과 이처럼 정권이 바뀌는 상황을 환국이라고 합니다.

이 사건이 경신환국입니다.

숙종 때문에 환국이 세차례 발행합니다.

어떻게 보면 왕권 강화를 하기 위에 환국을 이용한 것인지도 모르지요.

만약에 그런 측면이 있다면 아주 영리한 왕이였겠죠.

서인은 권력을 잡은 후 강경파는 노론, 온건파는 소론으로 분열을 하였고, 노론의 리더 송시열은 여전히 명을 숭상하고 청을 정벌해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소론의 리더 윤증은 청과 외교관계를 맺는게 실리적이라고 주장을 합니다.

이 서인 정권은 9년간 유지를 하였고, 다시 1689년 가사환국이 일어납니다.

1688년 후궁 장옥정이 아들을 낳습니다.

숙종은 그 아이를 미래의 세자, 원자로 삼으려 했습니다.

장옥정은 남인 가문 출신으로 서인 노론의 리더 송시열은 결사반대를 합니다.

아직 정실부인인 인현왕후가 젊기 때문에 더 기다려야 한다는 이유였습니다.

숙종은 그를 유배를 보내게 됩니다.

얼마 후 숙종은 인현왕후가 행실이 바르지 못하다고 폐비를 시켜버립니다.

장옥정이 왕비가 되었는데 서인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반발을 하게 됩니다.

화가 난 숙종은 송시열에게 사약을 내리고 서인을 모두 내쳐버립니다.

그 다음 남인에게 정권이 넘어갔겠죠.

이것이 바로 가사환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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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장옥정역의 김태희분]

다시 들어선 남인 정권은 오만해집니다.

어떻게 보면 인현왕후를 폐비시킨 것도 지나친 처사였고, 권력을 가진 장옥정의 횡포도 심했습니다.

숙종은 뒤늦게 후회를 하기 시작합니다.

1694년 서인 일부가 인현왕후 복귀 운동을 시작하는데 남인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겠죠?

서인은 줄줄이 끌려와 고문을 당하게 되는데, 그 과정을 지켜보던 숙종은 남인을 그대로 둬선 안되겠다 생각하고 남인을 몰아내고 서인을 다시 불러드립니다.

이게 바로 갑술환국입니다.

그 당시 당쟁이 정말 지긋지긋했겠죠.

오늘은 숙종의 시대에 일어난 경신환국. 기사환국, 갑술환국을 알아보았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전장을 내민 왕이 있습니다.

바로 영조입니다.

다음은 영조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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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좋아하는데ㅎㅎ 글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ㅋㅋ
영조이야기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ㅋㅋ

관심이 많다니 고맙습니다 ㅎㅎ

어휴 정치쪽은 엉망진창이었네요..
결국 이넘한테 권력을 넘겨도 저놈한테 넘겨도
권력 맞을 보면 눈이 돌아가는군요.
그래도 그걸 이용한 숙종은 영리한 왕이었네요 ;D

ㅎㅎㅎ 표현이 재미가 있어요

장옥정역으로 김혜수가 나왔을 때는 정말 밉게 보였는데, 김태희로 나오니 조금...예뻐보이네요 ㅜ ㅜ 눈은 정말 잘 잊어버리네요.

그래요
김태희가 그래도 조금 점잖아요

드라마 스샷때문에 쏙쏙들어오네요~^^

ㅎㅎ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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