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gazua] 처음 가즈아로 글써.
요즘 참 재미없다. 3월에 가입했는데 이제 겨우 3개월 해보고서 재미가 뚝 떨어졌어. 내가 너무 각을 잡고 포스팅을 해서 그런가. 아니면 스팀잇은 뭔가 다를거라고 너무 기대해서 그런가.
코인러도 아니고 코인 그래프 볼줄도 모르지만 그래도 스팀시세는 종종 챙겨봐. 내 글에 달려있는 달러 숫자가 스팀잇에 들어올 때마다 달라지길래 살펴보니 시세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하더라. 그게 내 관심의 시작이었지. 근데 꼭 내 글이 페이아웃되는 시점에 시세가 떡락해서 사람 의지 퐉 꺾더만! (열불)
암튼간 스팀잇은 뭔가 콘텐츠 만드는 사람에게 탈출구가 될 수 있을거라고 믿었던 것도 사실야. 뭐, 톡 까놓고 말해서 난 여기에 내 방송 굳이 번거롭게 안올려도 돼. 예약기능도 없고 불편해 뒤지겠어. 팟빵이랑 유튜브 등등에서 방송 잘만 올라가고 있고. 덧, 여기서 별로 사람들이 내 방송 듣고 있다는 확신도 안들어.
게다가 D sound 기능은 진짜 구려서 말이지. 한번 올린 다음에 다시 수정을 몇번씩 보는데다가, 오디오 파일이 올라간지 30분은 되어야 안정적으로 웹과 모바일에서 팟캐스트가 재생되더라? 완전 구려 진짜! 디튜브도 그런가?
스팀잇 낙관론자들의 말도 사실 잘 못믿겠어. 그거야 자기 매몰비용 환수 못할까봐 다른 사용자까지 붙잡는 입발림 아냐? ㅋㅋ 좀 객관적인 낙관론은 없어?
더 많은 실험들이 이루어져야 하겠지? 더 많은 시간이 흘러야 하겠지? 뭐 이렇게 보이는 건 없고 제자리 걸음만 종종종 하는 형국이지? 속이 터져서 글써! 휴!
일단 스팀의 가장 큰 문제는요. 본질적으로 스팀이란거 자체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호재가 있어도 사람들이 아무도 몰라요 -_-.. SMT 커뮤니티스 하드포크 이런거 다 나름 호재인데.. 스팀잇 사람들 뺴고는 아무도 모르는게 제일 큰 문제인것 같아요. 다른 코인들은 이런 호재 있으면 팍팍 오를텐데.. 빨리 개인 블로그를 키워서 홍보좀 제가 팍팍해야겠어요
일단 스팀이란 코인 자체가 본질적으로 미래가 있다 좋다 나쁘다는 두번째 문제고 일단 첫번쨰는 인지도가 너무 없는 것 같애요.
횽아. 나 처음 가즈아 쓰는데 존댓말로 댓 달아주면....오또케...(먼산)
ㅋㅋ
사실 디튜브 있어도 유투브랑 같이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꼭 들을거면 그냥 유투브로 들음. 음악 올리는 형들은 사운드클라우드로 올리고. 디튜브가 듣는 것도 불편해서...
난 처음부터 팟빵으로 시작해서 그런지 그 앱 안에서만 노는데. 사람들은 유튜브로 많이들 듣더라.
열쇠는 네드와 그주변 핵심 인물들이 쥐고있겠지
그놈의 열쇠는 녹슬어 없어질 지경인가봐....;ㅁ;
디라이브는 수정이 안되고 디튜브는 올리는데 한참인데다가 디튜브도 연결이 됐다안됐다함..결론은 둘다 속터짐 ㅠㅋㅋ
디사운드는 안씀? 디라이브는 심지어 수정이 안된다고? 최악이네 ㅋㅋㅋㅋ
수정을 누르면 10분이 지나도 진행중이라고 나옴 ㅋㅋㅋ
그치 참 재미붙이기 힘들지. 보상도 많이 줄었고, 피드도 많이 줄어든거 같고. 스팀 시세 따라서 분위기가 달라짐ㅋㅋ 그래도 난 가능성에 희망을 걸어보고 있어..!
가능성. ㅋㅋ 흑 ㅠㅠ 1년 후에는 개미같이 모은 콘텐츠가 퐝 효자노릇을 하면 좋겠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