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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김설사의 일상] 아버지를 따라 일을 갔어요. 저희 아버지는 목수십니다
공연장을 가면 가끔 공연장의 웅장함과 디자인, 섬세한 무늬, 목조 장식 등에 매료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단한번도 이것을 누가 만들었을까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도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일을 하시지만 본인의 이름을 새겨본 적은 없을 껍니다. 저는 이렇게나마 기록을 통해서 아버지가 만든 것을 알리고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그냥 철없고 어린 마음에 쓴 그런 글 입니다 새벽이라 그런지 뭔가 울적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