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그리기 - 아이의 프리스쿨, 근황

안녕하세요. 라나@lanaboe 입니다.
이제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9월이 이미 시작이네요.
근 일주일만에 포스팅 하니 굉장히 오래된 느낌이에요;;

오늘은 제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 그림을 그렸는데 이웃님들께 보여드리려 합니다.

아하핫 어떤가요;;;
펜으로 그린 그림이에요.
부모님의 모습만 그릴까 하다가 재미요소를 넣어주고 싶어 10장생의 상징들을 몇가지 넣어줬습니다.
십장생은 해 · 산 · 물 · 돌 · 소나무 · 구름 · 불로초 · 거북 · 학 · 사슴 이라고 구글이 알려주네요^^;;
어떤 곳에는 대나무와 달이 포함되어 있기도 해서 저는 해, 산, 물, 돌, 소나무, 구름, 학, 사슴, 대나무를 그려넣었습니다.
거북이는 물속 어딘가에서 헤엄치고 있겠죠; ㅎㅎㅎ
부모님께 사진으로 찍어 보여드렸더니 엄마가 예쁘게 그렸다고 많이 좋아하셨어요^^
어서 액자로 만들어서 보내드리고 싶네요 ^^

그림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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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는 저번주부터 프리스쿨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오전반이긴 하지만 처음엔 선생님과 있는 와중에도 저를 많이 찾았다고 합니다.
아마 배변때문에 그런것 같은데 첫날에만 실수를 하고 지금까지는 실수 없이 배변도 착착 하고 있습니다.
물론 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하지만요 ^^ 장하다 내아들~~!!

호야 프리스쿨 첫날 모습이에요.
처음엔 선생님을 친구들과 공유하기 싫어서 친구들은 안된다, 가라고 그러기에 친구들 부모님 얼굴보기 참 민망했더랬죠.
지금은 친구들하고 노는데 문제가 없어요. 참 다행이죠;;; ㅎㅎ
첫날 엄마도 같이 있어야 한데서 우선 손에 젤리하나 쥐어주고 나왔어요.
수업이 끝나자 첫날 어떤놀이를 했는지 보여주는 든든한 호야네요 ^^
아직은 순탄하게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저도 아이가 유치원에 있는동안 제 자유시간이 생겨서 아이가 수업이 끝날때까지 카페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한번은 스타벅스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몇분이 저에게 오셔서 그림 잘그린다고 칭찬해 주셨어요. (아 기분죻아!!!!!!)
그중 한분은 퇴직하신 미술학과 교수님이신데 저에게 학위는 있는지 물어보시더니 연락처를 주고 가셨습니다. O.O
그리고 다른 한분은 그림을 취미로 그리는 어르신이신데 그림을 배우고 싶어하셔서 저와 매주 목요일 한시간씩 그림을 같이 그리기로 했어요. 물론 소정의 레슨비(?)도 주십니다. 아하하핳;;;
아직 부족한 저인데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했던 날이었어요.
그림을 더욱 빡세게 그려야겠군;;

그럼 좋은 하루 보내시고 다음에 또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