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반

금능해변 무료 캠핑장.
취사, 식수 가능.
여름 성수기는 아니여서 탈의장 및 샤워장은 아직 사용하지 못함.
야자수숲 아래도 자리가 좋으나 비양도를 바라보는 뷰때문에 축대 바로 위 빈 공간에 자리잡음.
좋은자리는 다른 가족캠핑족들에게 양보.

캐라반은 taxa라고 하는 업체의 "크리켓"이라고 하는 모델을 사용중이다.
귀뚜라미를 닮게 디자인했다고하는데 곳곳에 귀뚜라미 음각을 해놓았다.
위의 천장이 확장하면 실내에서 서서 간단한 요리나 이동이 가능한데 사진은 천장을 닫아놓은 상태이다.
닫아놓으면 컴팩트해지고 이동할 때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다.

2명 숙박이 가능한 모델.
제주에서 3개월 째 같은 장소에서 장박 중인데 개인사정상 오후나 저녁에 시간 보내거나 손님들 임시 숙박용으로 사용중이다.

텐트를 사용할 때보다 여러가지 편리한 점도 있지만 부담되는 부분도 있다.
이동할 때 견인연결해야하고 끌고 다니거나 특히 주차할 때 아직 미숙해서 트레일러 주차가 쉽지가 않다.
더 커다란 모델의 캐라반들은 리모컨으로 캐라반을 미세하게 조정해서 주차하고 나서도 자리 잡기가 쉽던데...

덩치 큰 모델보다는 작은 모델의 단순한 형태를 선호하다보니 그런 점에선 크리켓 이 모델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