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외면, 내부-외부, 내재-외재
세포를 자세히 살펴 보자.
세포는 눈으로 관찰될 수 있는 외면을 갖는다. 그 안에 미토콘드리아도 있고 세포핵도 있으며 DNA도 있다.
한편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세포가 가지고 있는 속성들도 있다. 세포는 느끼며 알아채고 판단한다.
이런 두가지 양태는 모든 존재의 핵심적인 기반이라고 보여지는데 이를 외면-내면이라고 한다.
이 외면-내면의 구조는 그 어디든 존재하는데 사람이든 원자든 분자든 저 눈앞에 보이는 세상이든 이 구조는 필연적으로 나타난다.
한편, 모든 존재는 이 두가지 양태 속에서 내부-외부의 구조를 갖는다. 인간의 신체를 예를 들면 밖에서 보이는 부분 예를 들어 손톱이나, 눈동자의 색갈은 외부에 있다. 반면, 내장이라든가 뼈대 같은 것은 신체를 둘러싼 경계 즉 피부 경계 내부에 존재하며 피부경계를 열었을 때 만이 관측이 가능하다.
눈에 보이는 것 이외에 인품과 같이 내면에 존재하는 것도 외부-내부의 구조가 있다. 30살의 의식에서 살펴보면 15세의 경험은 그 의식의 내부에 있을 것이다. 반면 30살 너머의 경험이나 의식은 밖에 존재한다.
내재-외재의 경우는 내부든 외부든 하나의 정체로 묶일 수 있는가? 그 정체성의 지배를 받는가와 관련된 개념이다. 예를 들어 세포 내부 (이는 외면-내부이다)에 박테리아가 존재할 경우 그 박테리아는 세포의 정체성에 지배를 받지 않는다. 비록 내부에 들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독립적인 존재이다.
우리가 내면-외면, 내재-외재, 내부-외부를 구분할 수 있으면서 다양한 이 세상의 조망이 좀 더 치밀해 질 수 있다. 그 공간에서 나타나는 실재의 모습을 이리 저리 살펴보는 것이 통합적 탐구이다. 그 매트릭스 중 어느 하나에만 매몰되어 세상을 보지 않는 능력이 통합적 능력이며, 이것이 충분히 발휘될 때 창조적 디자인이 가능해 지는 것이다.
통합 이론의 중요한 화두를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중심에 계속 던져주시고 계시는군요! 좋은 자극을 받고 갑니다. 스팀잇이 확실히 페북이랑은 다른 느낌을 주네요~
그안에 있으면서도 인식하지 않는게 일반적인데 이렇게 명시히고 구분하니 곱씹어 생각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김진웅 선배님?? 여기서 뵙네요. 이지현입니다.^^
@happycoachmate 예. 선배는 아니고요, 그냥 김진웅입니다. 통합이론에 관련된 것들과 Lifecare 관련한 단상들을 이리 저리 올려보고 있어요. 가장 중요한 목적은 #사소한꾸준히써보는 것이고요. 나름 통합 명상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자주 뵙기를 기대하고, 혹시 통합이론 관련한 공부가 필요하시면 언제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