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고 M2E 서비스의 토크노믹스(2)

글 작성일: 2024년 8월 29일 (목)


안녕하세요. 요거트 @yoghurty 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계속해서 '가자고 M2E 서비스의 토크노믹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M2E 서비스 가자고의 토크노믹스 (1)

요거트는 가자고 서비스의 토크노믹스에서 주목할 만한 점으로 다음의 두 가지를 꼽아보았습니다.

첫째, M2E서비스 내 보상이 두 가지 종류의 다른 토큰(STIK, TIK)으로 지급이 된다는 점,
둘째, 인플레이션 방지를 위해 일일 보상풀 활용 및 토큰 소각을 한다는 점

오늘 (2)편에서는 그 두 번째 포인트로 가자고에서 적용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방지 수단
'토큰 소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일 보상풀 활용은 (3)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참고로, 많은 P2E (play to earn) 류의 게임에서 인플레이션은 게임 내 토큰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P2E(Play to Earn) 게임 플레이시 참고해 둘만한 사항들(위험risk 관점에서) (2)

토큰 소각


스타이카 프로젝트에서는 M2E 가자고의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위해 인플레이션 방지를 목적으로 토큰을 소각하고 있습니다.

가자고 M2E 활동을 통해 우리가 얻게되는 토큰은 TIK 입니다.
즉, 걷기와 등산 등 활동을 통해 채굴하는 토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TIK 은 현재는 포인트지만, 향후 스타이카 프로젝트에서 mainnet을 구축하게 되면 토큰화 될 예정이라 토큰으로 칭하겠습니다. 백서에서도 이미 토큰이라고 하고 있네요. ^^)

토큰의 소각이 없다면?


만약 서비스 사용자들의 활동에 따라, 즉, 채굴 노력에 따라 토큰이 지급되기만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생태계 내에 TIK의 공급은 계속해서 늘어만 가게 되겠죠?

이렇게 늘어만 가는 TIK 을 직접 거래소 등 시장에 바로 직접 내다 팔수 있게 된다면,
시장에 TIK의 공급은 계속 늘어나게 되어 (시장에 풀리는 TIK 토큰을 받아 줄 만한 수요가 늘 존재하지 않는다면...)
TIK의 시장 가격이 적정가를 유지하기 쉽지 않게되어
토큰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에 안좋은 영향
을 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챌린지 달성시 STIK이 지급되기는 하지만, 이는 이벤트 완료에 대한 보상으로 보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걷는 거리에 따라 지급되는 토큰은 TIK! ^^)

토큰 소각 방법


따라서, 스타이카 프로젝트에서는 적당한 방법으로 TIK을 소각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즉, 사용자들이 채굴(걷기 등산 등)을 통해 보상으로 획득한 TIK을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만 하는 주요 사용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체력 및 내구도 충전 - 내구도와 체력이 떨어지면 TIK 혹은 STIK을 지급하여 아이템(망치, 드링크 등)을 구매 후 충전해야 합니다.
  • 아이템 구매 - 더 좋은 장비를 착용하려면 TIK 혹은 STIK을 지급하여 장비를 구매해야 합니다.
  • 그 밖에, 컬렉션 수수료, 챌린지 참가비용 등에 TIK 혹은 STIK을 사용하도록 하였습니다.

shop.png

토큰을 이용하여 체력 및 내구도 충전을 하도록 한 방법은 두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 첫째는 채굴을 통해 획득한 토큰을 어쩔수 없이 사용하도록 만들어 인플레이션을 방지하는 점입니다.
  • 둘째는 무한 채굴 활동을 방지하여 지급해야하는 토큰의 수량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도록 한 점입니다.

저의 경험상 가자고는 (물론 제가 아직 레벨이 미천하여...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저에게는) 무한 채굴이 사실상 어렵습니다. 😅
장비가 뒷받침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TIK을 얻고자 매일 10km 혹은 그 이상 씩 걸었다가는 체력 드링크와, 내구도 충전 망치 사느라고 오히려 적자가 날 수 있겠더라고요.

👉 가자고(앱) 처음 사용하면서 겪은 시행착오

그래서 더 걸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비 수준에 맞춰 적당히 걷도록 하라는 무언의 압력(혹은 가이드)이 가자고 토크노믹스에 녹아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마무리


인플레이션 방지를 위해 가자고에서는 토큰 소각 매커니즘을 적용하였습니다.

사용자들이 채굴을 통해 획득하는 토큰을
(1)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만들었고,
(2) 더 걸어서 채굴을 하고 싶어도 내구도 및 체력 제약을 두어 과도한 채굴을 할 수 없게 설계 하였습니다.

계속해서 공급만 늘어 가는 토큰,
증가하는 토큰을 받아줄 수요처가 없다면, 토큰 가격이 유지되지 못할 것은 너무나 뻔할 것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스타이카 프로젝트의 토큰 소각 설계 시도는 인플레이션 방지를 위한 목적으로는 바람직한 것으로 보이며,
만약 토큰 설계가 효과적으로 잘 되었다면,
토큰 가격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으로 기대가 됩니다.

(3)편에서는 스타이카 프로젝트에서 인플레이션 방지를 위해 도입한 일일 보상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요거트 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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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고 한창 열심히 했었는데 아직 쏠쏠한가요? ㅎㅎ
전 통풍 걸린 이후로 조깅을 그만두고 대신 수영을 선택했네요 ㅠ

가자고가 제가 지금 쪼랩이라 그런지 그리 쏠쏠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토크노믹스는 좋아보이긴 하는데... TIK 모으는게 쉽지 않네요. ㅋㅋ
수영 좋은 운동이죠~ 통풍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토큰 소각 매커니즘이 있는 체인들을 보면 조금 부럽습니다~

스팀도 소각 매커니즘이
처음부터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ㅡ';; ㅎㅎ

지금에서라도 그런 시도들이 생기면 좋겠지만,
많은 동의도 필요하고 하드포크도 해야하고 ㅎㅎ 어렵다 어려워~!! ㅎㅎ

스팀보다 market cap이 더 큰 이더리움도 소각 매커니즘이 나중에 추가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스팀의 거버넌스가 올바르게 작동하면서,
소각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스팀 생태계 구성원들이 더 많아지게되면 스팀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믿습니다! ^^
중요한건 스팀의 가치를 올리면서 스팀 공동체가 모두 잘되는 방향으로 가야하겠죠?
스팀~ 화이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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