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모여 기적이 된다는 것

20대 초반, 그리고 취직을 한 직후 일확천금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생각을 했습니다.

난 도대체 언제 돈을 모아서 집을사고 차도 사고 결혼도 하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저축을 몰랐고 절약을 몰랐으며 버는대로 족족 쓰기만 하다보니 몇년이 지나있었죠.

생각해보니 인지하지 못했을 뿐 하루하루가 모여 기적을 만든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카드값때문이죠. 하루하루 얼마 안쓰는것같은데 카드값낼때면 '이걸 내가 다 썼다고?' 하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반대로 생각해서 '소비'가 아닌 '저축'이었다면 '내가 이만큼이나 모았다고?' 생각할 수 도 있었겠습니다.

얼마전 스티미언분들 중 암호화폐로 1억 달성이라는 글을 봤을때 과연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극적인 투자로 성공하자 : 적투] 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있지만 막상 투자에 적극적이지도 않고 공부도 게을리 했죠.

올해 들어서면서 가계부도 쓰기 시작했고 저축도 늘리고 투자도 늘려가고 있습니다. 아직 2월 중순. 기것해야 올해가 한달 반도 안지난 시점이지만 이렇게 하루 하루가 모이면 정말 기적을 이룰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 과거에 멈춰있고 나만 뒤쳐지는 것처럼 느껴졌던 때와는 달리, 점점 앞으로 나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스로를 정리하고 돌아보는 것. 하루 하루가 모여 기적이 된다는 것을 가시화 할 수 있게 해주는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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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을 읽으니 공감이 가는부분이 많네요. 님의 걸음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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