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 가본 망장포
제주도 곳곳이 사람이 붐비는 데, 이곳은 예전 느낌이라서 좋았다.
"제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제목을 정했다.
제목부터 정하고 인터뷰할 사람 목록을 정리하고, 즐거워했다.
아직 아무 한테도 연락을 하지 않았지만.
아마 거절도 당하겠지.
그럼 울어야지.
그리고 웃으면서 인터뷰해야지.
사심을 듬뿍담은 인터뷰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제주에서 살고 싶어하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제주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그리고 제주에서 자란 청년들이 제주에서 계속 살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도 바로 "일"자리 입니다.
제주에서 "일"하는 이야기는 지금 시대에 가장 필요한 이야기 입니다.
저는 이제 제주살이 9년차를 맞이 했습니다. 제주에 살면서 전자책 출판사 운영, IT 프리랜서, 그림책 작가, 제주도 귀농귀촌 홍보영상 출연 배우, 귤 과수원 알바, 외국인 친구들의 한국어 선생님 등등 제주에서 다양한 일을 경험했습니다.
지금도 제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일하는 이야기 이제 시작해보겠습니다.
기대 하겠습니다. 제주에서 살고 싶은 1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