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러브리의 정석을 보여줘

'신사와 아가씨' 에서 단단과 영국이 러브리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 커플에 시련이 왜 그리 많았는지를 요즘 보면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달달함의 극을 보여주기 위해 슬픔의 극을 초반 형상화시켰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단단은 밀당을 하면서 전형적인 남친 여진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썸타는 것에서부터 달달함까지 모든 레퍼토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국은 단단의 밀당에 빠져 계속 허우적대고 있는 형국입니다.

신사와 아가씨에서 단단이는 거침없는 성정으로 사랑을 밀어 부칩니다. 사내데이트라고 칭한 두 사람의 비밀 만남은 여러 고비를 넘기면서 스릴을 넘치게 할 정도로 아찔합니다.

단단의 방에서 죽을 먹고 키스를 하려다 들킬 뻔 한 적도 있고 그야말로 사랑의 모험이 리얼하게 벌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그렇지만 단단은 마리오네트를 조종하듯 대기업 회장 영국을 쥐락펴락합니다.

사랑의 포로가 된 영국은 단단이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지 감수할 정도입니다.

러블리하면서도 불도저같은 단단의 힘은 영국을 점점 사랑으로 에워싸며 설레게 합니다. 영국은 단단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얻은 듯 활력에 차 있습니다. 하지만 변수는 있습니다.

큰 사모님의 변덕이나 아이들의 반응 등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특히 재산을 노리고 있는 큰 사모님 입장에서는 단단이는 굴러온 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련은 사기결혼을 당할 뻔 했지만 겨우 모면했습니다.

연인을 선포한 두 사람이 어떤 길을 걸을지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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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너무 식상해요. 모든 사람이 사랑의 짝대기를 긋네요. 할머니 빼고.

전형적으로 그런 경향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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