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 24년9월23일 월
비온뒤라 그런지 어제 날씨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아내랑 세종에서 유명하다는 추어탕집에서 점심 먹고 공주쪽 분위기 좋은 커피숍 찾아가 봤습니다.
커피맛은...음.... 한참 노력하셔야 할거 같고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아내랑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몇시간이 흘쩍 지나가 버렸네요.
다시 세종으로 돌아와 뒷산 한번 올라 세종시 한번 훑어보고 내려와
공주에서 사온 밤막걸리와 공주 주변 시골 허름한 김밥집에서 산 김밥과 저녁먹고 마무리 했습니다.
세종 이사오고 좋은점이 차막히는곳이 거의 없이 드라이브 코스가 어머어마 하고 맛집이 세종, 공주, 대전, 조치원으로 10분에서 20분내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네요.
가을 단풍 올라오면 주변 산들도 많아 벌써 기대되고 이렇게 세종살이 적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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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도 이젠 고급음식.
전 소주를 안마셔서 다른 지역 갈때마다 지역 막걸리는 땡기더라고요.
차가 안막히는 곳 정말 좋네요 ㅎ
여기 부산은 드이어 오늘 비가 안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ㅋ
아내랑 저는 지역 막걸리는 꼭 챙겨서 먹는편인데 확실히 술 잘만드는 지역이 있긴 있더라고요. 부산은 비 이제 그만 내려야죠. ㅠ.ㅠ
세종이 교통도 편리하고 대도시와도 연결되고 조금만 나가도 휴시하기 좋은 곳이 있어서 신도시지만 좋은 입지조건을 갖추고 잇는듯 합니다.
직장만 세종에 있다면 세종살이 매우 좋은거 같아요. 애 키우기도 좋을거 같고요. 지금 직장 정년까지만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그런데 공주 부여쪽 음식은 지금도 짜나요?.,2년전인가 부여여행갔는데..음식이 하나같이 다 짜서리.. ㅡ.ㅡ
우연인지 공주에서 사온 김밥이 짰습니다. -_-;
어디든 정 부치고 살면 최고입니다.. 😄
지금 살고 있는곳이 고향이죠 ㅎㅎ
요새 하늘 구름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알밤막걸리 마셔보고 싶네요 ㅎㅎ
알밤막걸리 맛은 첫 향과 맛은 우와~'몇병 더 사왔어야 했는데!!' 하지만 점점 뒤로 갈수록 약간 질리는 맛 이었습니다. 다른 양조장 알밤 막걸리가 있었는데 다음번엔 다른 알밤 막걸리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수도권 인프라만 포기할 자신이 있으면
지방도 살기 좋은 곳이 선택지는 참 많은 거 같아요
비 온뒤에 하늘이 너무나 좋고 이런날 분위기 좋은 카페는
정말 좋은 선택이지요^^
수도권 인프라라는게 사실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사람들 또는 돈많은 부자들 라이프에 맞춤이라 보통사람들은 직장만 지방에 있다면 지방에 살만한거 같습니다.
서울, 경기에 몰려 있는 회사를 지방으로 분산해야 인구도 분산될텐데 말처럼 쉽지 않죠. 저희 회사만 해도 분당에 있을땐 고급인력 구하는게 너무 쉬웠는데 세종에서는 어렵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회사들도 지방 이전을 꺼려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