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에 글을 쓴지 2주년이 되었습니다

in Korea • 한국 • KR • KO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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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wifi 님이 만들어 주신 대문



스팀잇에 글을 쓰기 시작한지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스팀잇에 다양한 주제로 글을 쓰고 스티미언들과 의견을 나누며 매일같이 글을 써왔네요. 처음 가상화폐를 공부하면서 투자와 AI 등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스팀잇에 일어나는 소소하지 않은 포크들과 여러 사건들을 지켜보며 스팀잇과 동거동락(?)을 한지,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스팀잇에 연재하기 시작하며 엮은 <파리 가수> 덕분에 출판사로부터 새로운 책 기획 제의를 받았고 곧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스팀잇 덕분에 나 스스로 글 쓰는 사람이다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묵묵히 써올 수 있었습니다.


 가상화폐로 수익을 미약하게나마 내고 있지만 누군가 찾아주는 글이 아니였기에 꾸준히 일정 수준의 글을 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게다가 투자를 많이 할 수 없으니 수입은 더욱 미미하죠. 하지만 글을 쓰는 플랫폼으로 스팀잇을 활용한지 2년 넘게 98%의 확률로 1일 1글씩 지켜오니 감회가 좀 다릅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한 타의적 집콕을 몇 달째 실행하면서 엄청난 양의 글을 썼고, 또 공유하지 못한 여러가지 많은 단상들, 기획들, 원고들도 대부분 마무리를 했습니다. 게으르지만 또 적당히 일을 한 셈이네요.


 현재 출판을 기다리고 있는 저의 에세이와 그리고 기획하여 쓰고 있는 책의 대부분의 소스를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스팀잇에 써오면서 얻어왔기에 오늘은 더욱 특별합니다. ㅎㅎ 그동안 가상화폐로 그동안 글쓰기 노동의 수입을 받아왔는데요. 그 덕분에 생활비도 일부 (아주 조금이지만) 해결하고 매 달 십만원 이상 어치의 책을 사 읽었으니까요.


 현재 스팀잇 외에 글을 쓰는 곳으로는 브런치에 <쥬흐날 드 파리>, <기록의 스피치>, <주파수 맞는 사람들> 을 연재 하고 있고요. 매주 글 한 편씩 싣고 있습니다. 레일라의 브런치 바로가기 브런치는 아무래도 독자와의 소통은 적지만 출판사와 작가를 이어주는 중요한 곳이죠. 네이버의 블로그나 디블로그 등 몇 플랫폼을 이용해봤으나 소소하게 이야기 나눌수 있는 스팀잇 같은 공간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상화폐 이야기를 마음껏 나눌 수 있고, 또 다양한 주제로 여러 분들이 계시는 곳이니까요.


  여유가 생기면 스팀을 조금씩 다시 확보하고 싶은데, 고팍스가 스팀을 상장폐지한 이후로 마땅한 거래소를 못 찾고 있습니다. 여러 지인에게 추천도 하고, 강제 아이디도 만들어 주고 임대까지 해줬지만 결국 남은 사람은 0명입니다. 글로서 이어지는 인연은 이어지긴 어려우나, 그만큼 오래 가니 좀 위로가 되긴 합니다. 오랜만에 소환하고 싶은 분들이 많네요. ㅎㅎ 다들 잘 계시는지. 예전만큼 스팀잇이 활기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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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years ago 

래일라님,

스팀 2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브런치에서의 활동과 에세이 출판을 응원할께요.
화이팅~~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4 years ago 

감사합니다. 푸드헌터님도 건강한 여름 나시기를 바라요!

곧 출간하신다니 멋지네요.
축하합니다. ^^

 4 years ago 

감사합니다. suddenly12 님과도 오래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

 4 years ago 

축하하고 응원합니다!!
항상 라일라님의 글을 잘 보고 있습니다 (비록 눈팅이지만)

고팍스가 스팀을 상장폐지한 이후로 마땅한 거래소를 못 찾고 있습니다.

저도 고팍스를 몇년간 사용하다 최근 업비트로 옮겼습니다.
연관 은행인 K뱅크는 비대면으로 바로 개설가능하니, 처음 고팍스 가입하고 계좌개설할때보다 훨씬 시간이 적게 걸립니다

여러 지인에게 추천도 하고, 강제 아이디도 만들어 주고 임대까지 해줬지만 결국 남은 사람은 0명입니다.

저도... 몇년간 지인들에게 소소하게 추천해보았지만... 가족에게도요. 스팀에 남은 사람은 0명입니다.
하지만 스팀 가격이 오르면 다시 찾지 않을까요?

 4 years ago 

축하와 응원의 말씀 늘 감사드립니다.
업비트는 개설은 해놓았으나, 어느 단계에서 계속 막히더라구요. 다시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
정훈님이 이끈 지인분들도 분명 좋은 경험 하셨을거라 생각됩니다. 남은 사람 0명은 좀 슬프지만..!

2주년 축하드립니다 ^^ 브런치에도 쓰신다니 책 출판까지 응원합니다!

 4 years ago 

감사합니다 airdropatm 님 :) 반갑습니다!

레일라님. 업비트를 써보시는게 어떨까요? 스팀과 스팀달러 모두가 거래가 가능해서 제가 보기에 가장 좋아보입니다.

 4 years ago 

찡님 조언 감사합니다. 업비트가 가장 무난한것 같긴하네요. ㅎㅎ

2주년 축하드립니다^^
출판도 축하드리고요^^
업비트는 케이뱅크로 계좌연결해서 쓰니 좋더라고요^^

 4 years ago 

스팀잇을 지켜주시는 호돌박님 :) 감사합니다. 더운 무더위 잘 나고 계신가요?
케이뱅크로 연결해서 쓰시는군요. 조만간 시도해보고 포스팅 해봐야겠어요.

2주년&출판 축하드립니다~ 브런치도 가보고 싶은데 링크가 연결이 안되는 것 같아요ㅠ

 4 years ago 

감사합니다 모노폴님 :) 링크는 오류가 있었네요, 이제 들어가지실 거에요.

2주년 축하드려요.
글을 꾸준히 쓰시니 출간 기회도 많이 찾아오는군요 .
이대로 쭈욱~ 화이팅하세요! ^^

 4 years ago 

응원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시간 빠르네요. 그동안 스티밋에 일어난 일도 많았는데.. 브리님은 안녕하신가요? :) 미국에서 건강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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