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조리 기능사) 11. 풋고추전

in Korea • 한국 • KR • KO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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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시간 : 25분

<재료>
풋고추, 달걀, 밀가루, 소고기, 두부, 설탕, 대파, 마늘, 참기름, 깨소금, 소금, 후추, 식용유

<요구사항>
*주어진 재료를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풋고추전]을 만드시오.
가. 풋고추는 5cm 길이로 소를 넣어 지져 내시오.
나. 풋고추는 잘라 데쳐서 사용하며 완성된 풋고추전은 8개를 제출하시오.

<실전>
1)고기 물에 담고 물 끓이기

2)밀가루 체에 쳐준다. 덩어리는 버리고 체는 닦아 넣고, 접시로 밀가루 덮고 타올 깔고 재료 씻는다. 계란 조심해서 씻고, 두부 씻고, 고추 꼭지 따서 씻고, 식판 씻어서 치운다.

3)고기 핏물 제거해서 그릇에 둔다.

4)고추 손질
큰 오이고추가 나오면 머리 부분을 자르고 5cm가 되게 자른다. 반을 갈라서 큰 찬그릇에 물 담아서 씨와 막을 계량스푼을 이용해 제거한다. 씨가 튀어 지저분하 주변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5)끓는 물에 소금 1t 넣고 아주 짧게 데치고 찬물에 쌋어서 찬물에 담가놓는다.

6)두부 손질
겉에 마른 건 자르고 면보로 아주 꼭 짠다. 도마에 놓고 칼로 밀어서 으깨준다. 두번 왔다갔다. 고기와 같은 그릇에 둔다.

7)고기 손질
기름 제거하고 책처럼 편썰고 채썰고 다진다. 마늘 다지듯이 잘 다져준다. 많이 잘 다져주어야 한다. 가능하면 도마를 두드리며 소리내서 다지지 않도록 한다. 혹시 남들이 그렇게 다지면 시끄러운 틈을 타 나도 재빨리 두드려 다진다. 두부와 같이 둔다.

8)양념 만들기(소설파마후깨참)
소금 1/3t, 설탕 1/2t, 파 약간, 마늘 약간, 후추 약간, 깨 몇알, 참기름 1t를 계량컵에 넣고 잘 저어준다.
고기와 두부에 양념 전량을 넣고 조물조물 많이 해준다. 양념과 두부와 고기가 잘 반죽이 되어야 나중에 부서지지 않는다.
그릇에서 대략 8등분해둔다.

9)풋고추 물기 제거해서 키친타올 위에 겉이 위로 가게 엎어놓아둔다.

10)계량 스푼으로 고추 안쪽에 밀가루 묻히고 소 넣고, 다른 거 밀가루 묻히고 소 넣고 8번 반복한다. 평평하게 넣고 위아래도 삐져 나오지 않게 잘 다독여준다. 전체적으로 너무 소복하지 않게 준비한다.

11)계란 풀기
낮은 접시에 한다. 계량컵을 준비해 흰자를 계량컵에 노른자를 접시에 분리하고 노른자에 소금 약간 넣고 흰자는 저어서 큰 수저로 하나만 노른자에 넣고 저어준다.

12)후라이팬은 약불에 코팅해둔다. 고추 소 넣은 것 가져다가 계량스푼으로 밑면에 밀가루 묻혀주고(고추 껍데기에 밀가루 묻지 않게 젖은 행주에 손 잘 닦아가면서) 계란 푼 접시에 밑면이 아래로 가게 8개를 놓아둔다.

13)후라이팬에 계란물 흐르지 않게 조심해서 놓는다. 계란물이 양 옆으로 삐져나오게 살짝 눌러부켜 부친다. 올려놓은 상태에서 주변 정리하며 고추를 살살 손으로 움직여 본다. 흔들어 떨어지는 것은 가져다가 위아래 계란 찍어서 부쳐서 막을 만들어 준다.(혹시 소가 떨어지면 계란물 묻혀서 옆구리를 눌러 붙여준다.) 고추에 밀가루등 지저분한 것이 묻어 있으면 식용유 묻히 타올로 닦아주면 된다.

14)도마에 키친 타올 하나 깔고 기름 3t 넣고 후라이팬을 기울여 하나씩 젓가락으로 한번 뒤집어 겉면 살짝 기름 묻히는 정도로 지지고 다시 뒤집어 빼고 다음 것도 같은 방법으로 해서 익힌다.(절대로 후라이팬에 고추가 있는 면이 닿게 방치하면 안된다.)

15)다 지져진 것은 키친 타올에 올려 기름을 약간 제거한 후 제출 그릇(큰 찬그릇이나 작은 접시)에 네개는 위를 보게 네개는 아래를 보게 겹쳐 플레이팅한다.


이걸 만들고 든 생각이...
전에는 명절이 고추전을 엄마가 많이 만들어 주셨었는데, 요즘은 분식집에서 고추튀김으로 더 많이 먹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명절 음식 중 인기가 많은 것을 분식집 튀김으로 활용한 것이리라.
고추전에서 속재료가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둘레에 계란물을 입히는 과정에서 손가락을 데기도 하지만, 전의 느끼함을 고추의 매콤함으로 잡아주어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전이다.

전 만들기 능력이 엄청 상승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추석 쇠러 육지를 못가서 정말 아쉽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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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years ago 

@tipu curate

 4 years ago 

감사합니다.^^

오호.... 이거 진짜...고추전이랑 깻잎전이랑 두개는...아...끝판왕이죠. 깻잎전은 과목에 없나요? ㅎ

 4 years ago 

아쉽게도 깻잎전은 없더라구요.ㅋㅋㅋ

ㅋㅋㅋㅋㅋ 고추가 ....작품이 되네요 ㅎㅎ

 4 years ago 

아무래도 시험이라, 뭘 예쁘게 꾸미네요.ㅋ

먹기에 너무 아까워요 예술작품 ㅋ~

 4 years ago 

그래도 한입 크기라 뚝딱 먹어치우게 되더라구요.ㅋ

 4 years ago 

gghite님~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셔요~

 4 years ago 

요즘 제가 한식조리 기능사 공부하느라 바빠서 자주 못 찾아뵈었네요.^^

고추전 고추튀김 짱입니다.
전의 느끼함을 매우고추가 잘 잡아준다고 생각해요^^

 4 years ago 

분식집에서 고추튀김은 좀 비싼데도 꼭 사먹는 이유가 그 때문인 거 같아요.^^

몇년전에 한번 만들어보긴 했는데.. 도저히 25분안에는 못만들어요..ㅠ

 4 years ago 

맞아요...ㅜ
그래서 시험에서는 두가지 과제가 나오는데, 짝으로 뭐가 나오느냐에 따라서 시간안에 할 수 있고 없고가 갈린다고 하더라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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