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강선달 저수지

in AVLE 일상20 days ago


<이미지 출처 : 강선달 힐링센터>

고창 상하면 매일유업에서 운영하는 상하농장 축사동 뒤편에는 작은 저수지가 있는데 이 저수지 이름이 강선달 저수지입니다.

대동강 물을 팔아먹은 봉이 김선달이 떠올라 나쁜이미지가 있지만 선달이란 호칭은 무과시험에 합격하고도 아직 임용되지 못한 사람을 말합니다.

강선달이 살던 고창군 상하면 섬포마을은 바닷가가 가까워 늘 농업용수 부족으로 시달리는 지역입니다. 최근에야 물그릇 확대와 송수관로 개설로 가뭄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지역입니다.

조선시대 강선달은 마을 사람들이 가뭄으로 고통받자 개인 사비로 저수지를 만들어 농업용수 부족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구제했습니다.
그래서 마을사람들은 이 저수지를 강선달 저수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상하농원의 멋진 풍경과 잘 어울리는 호수가 되었습니다.
이 근방 구시포항 입구에 마을 공동체가 운영하는 펜션이 있는데 이 펜션의 이름도 강선달 힐링센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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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건달이 선달에서 나온말일까요? ㅎㅎ

건달은 불교의 건달바에서 나온말로 알고 있습니다

강선달은 마을을 위해 좋은 일을 하신 분이군요
고창에 여행을 갈 일이 있으면
잠시 들러 강선달을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ㅎㅎ

청보리 필때즘인 5월에 오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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