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울력
울력은 '많은 사람이 구름같이 모여 일을 한다'는 의미로 운력(雲力)이라고 합니다.
주로 마을 공동체에서의 둑쌓기나 길내기같은 여러사람들의 힘을 모아야 할때 울력에 동참한다고 합니다.
절집에서 운력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눈치우기, 마당쓸기 같은 평소에 하는 일이나 농사나 김장같은 대형 운력도 필요합니다.
절집에 사는 사람도 많고 법회때 신도들이 식사를 하기 때문에 김장하는 양도 엄청납니다.
한번에 하지 않고 여러번에 나눠서 하기도 합니다.
예전에 3000포기 김장에 참여해봤는데 거의 중노동 수준이엇습니다.
밭에서 김장 채소를 수확하고 대형 임시 수조를 만들고 소금에 절이고 쌋고 양념만들고 3박4일동안 고생한적도 있습니다.
지금은 아마 배추는 김치공장에서 절임배추를 공급받고 양념을 만들어 버무리는 것으로 마무리 하는듯 합니다.
사진은 순천 송광사 김장운력 장면인데 1600포기 배추김치를 담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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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제는 절임 배추를 받아서 해서
시간과 노동을 많이 줄였내요 !!
정말 엄청 큰 하나의 행사 같습니다 !!!
아마 부처님 오시날외에 가장 큰 행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