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화
뒷 담장옆 작은 공간에 봉선화가 꽃을 피웠습니다.
올해는 심지 않았었는데 아마도 작년에 심었던 씨가 떨어져 자란 듯 합니다.
본래 봉선화는 여름에 한창 꽃을 피우는데 이제 곧 11월인데 이제야 꽃아 피고 있습니다.
식물들도 기후변화로 인해 혼란이 생기고 새로 적응하느라 고생을 하는 듯 합니다.
여름에 봉선화 꽃을 따서 손톱에 물들이면 붉은 색이 겨울까지 가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기도 했습니다.
봉선화의 꽃말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입니다.
봉선화꽃에는 씨방이 있어서 건들게 되면 톡터지기 때문에 이런 꽃말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현철이 부른 봉선화 연정이란 노래에서도 ‘손 대면 톡하고 터질것만 같은 그대....’하는 노랫말이 있습니다.
봉선화라는 이름은 꽃이 봉황을 닮아 봉황 봉, 신선 선 해서 봉선하라고 했다는데 봉황을 닮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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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이상하니 꽃들도 괴롭겠습니다. ㅎㅎ
"여름에 봉선화 꽃을 따서 손톱에 물들이면 붉은 색이 겨울까지 가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기도 했습니다."
여성분들이 새끼 손가락에 봉선화 물을 많이 들이고 했었는데
이제 꽃이 피면 손가락에 물들이면 내년 여름까지 가면 첫사랑이 이루어 진다 로
바꿔야 하는게 아닐까요 ㅎㅎㅎ
봉숭아 물을 들이고 첫 눈올때까지 남아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데.. 이렇게 꽃이 늦게 피면 첫사랑 이루어질 확률이 높아지는건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