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3권(7)

in AVLE 일상2 days ago

제2항 전투전 피아의 태세

(一) 적의 작전기도

음성, 진천 방면에서 남하한 적은 아 우군기 폭격에 의하여 적지 않은 피해를 당함에도 불구하고 일거에 아 각 지구방어진을 돌파한 다음, 제2사단은 대전의 포위 태세를 갖추는 한편 대전에서 동남으로 만곡(灣曲)하여 김천~대구로 뻗친 경부 간선 도로에 진출, 대전 방면으로부터 후퇴하는 국련군 및 아군의 퇴로를 차단하려 하였으며 제7, 제15사단은 계속 남침하여 경북, 서부 일대로 진출한 다음 김천~안동의 경북선을 장악할 기도였다.

(二) 적의 전투서열 및 병력 장비

(1) 적의 전투서열

제2사단 사단장 중장 최현

제4연대

제5연대

제6연대

포병연대

제7사단 사단장 소장 이익성

제43연대

제44연대

제45연대

포병연대

제15사단 사단장 소장 박성철

제48연대

제50연대

계획의 중점과 승리의 관건은 그 진격의 속도 여하에 달려 있었으며 괴뢰군은 일시는 쾌속도로 한국군은 압도하여 돌파한 뒤 수적으로 우세한 병력과 우세한 무기로써 한국군의 반격을 분쇄하였다. 그러나 미 제8군은 대단히 급속한 행동으로 적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하여 일본에서 출격하였으므로 적은 현재는 이미 승리의 전기를 상실하였다. 적이 한강선을 돌파하였을 때 그 진격을 저지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승리는 적의 수중에 있는 것 같이 보였다. 당시에 있어서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여 일본에서 수송된 미 제 부대를 약간씩 전투에 투입하는 비상 수단만이 전국을 타개하는 유일한 방도였다. 이 작전계획에 의하여 공, 해군부대의 완전한 협력하에 지상부대가 계속 수행한 저지 작전에 있어 발휘한 수단과 용기는 적으로 하여금 병력보급과 희생이 많은 정면공격 및 숙영의 곤란을 당하게 하고 이리하여 전진 및 공격을 위압함으로써 아군의 기지를 확보함에 필요한 귀중한 시간을 얻었다. 나는 미 제8군 미 극동공군, 미 제7함대가 행한 민속(敏速)하고 정확한 전개 작전은 필설을 절한 공전의 호전례이며 이것이 충실하게 기록되고 있는지 의문인 것이다. 그러나 당시 관계 지휘 참모 및 제 부대의 공적은 최고의 칭찬을 받아야 할 것이며 우수한 훈련의 결과는 여하한 사태에도 즉응할 수 있다는 행동의 사실로써 입증되었다.

이것을 트루먼 대통령이 국련의 획기적 행동을 지지한다는 대발표를 하기에 이르러 미 극동군은 자유 한국의 방위를 위하여 일층 커다란 의의를 갖게 된다. 작전의 장래에 관해서는 여하한 사태가 발생할 것인지 조금이라도 정확히 추상한다는 것을 물론 불가능하다. 국지적인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광범한 전선에 있어서는 우세할 때도 있으며 열세할 때도 있으며 성공도 있으며 손실도 있다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의 최종적 안전선은 금후 물론 재수립될 것이며 전술의 개선에 따라 국지적 전진과 동시에 계획적 철수가 행하여 질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전투는 지금 전연 반전하고 있으며 금후의 전투는 우리들의 선택을 가질 필요가 없을 만큼 진공하게 될 것이다. 우리들의 한국 보지는 이미 확고한 지반을 얻은 것이며 우리의 손실은 적의 세력이 압도적 다수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경미하다. 적의 힘이 총체적으로 감소하는데 비하여 우리의 힘은 계속하여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적 보급선은 불안전한 상태에 있다. 적은 지금까지 커다란 승리의 기회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 기회를 이용하는데 실패하였다. 우리들은 이제야 한국의 헌법상의 대권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주둔하여 신의 가호아래 싸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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