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3권(23)
7월 28일의 정황(부도 제12 참조)
적은 국사봉을 점령한 다음 좌측면에 중압을 가해왔다.
이에 아 제6사단 제2연대는 어젯밤부터 증강된 적과 교전 중, 03:00 오봉 일부에서 철수하였으나 연대는 주력을 투입, 재공격을 개시, 19:40 재탈환하고 계속 교전 중이며 제7연대 제1대대도 414고지(DR228~540)를 05:00부터 공격하여 현재 교전 중이었다. 한편 제19연대는 현 진지를 확보 중 제2대대는 사단 명에 의하여 08:00 철수, 제15연대와 협동 하에 우회하는 적에 대비하였다.
아 제1사단은 작명 제23호(부록 제25 참조)로써 북부로부터 제11, 제12연대를 철수시켜 이 적에 대비하게 하였다. 현 진지를 철수한 제11연대는 19:00 제15연대 제3대대 일부 병력과 더불어 국사봉을 공격하여 23:00 동 봉을 점령 확보하였다. 이때 제12연대는 사단 작명 제23호에 의하여 제3대대를 오정산에 잔류하게 하고 주력은 철수를 개시, 함창을 경유, 소암리에 집결, 사단 예비대가 되었다.
7월 29일의 정황(부록 제12 참조)
03:00 아 제1사단 제11연대의 1개 대대와 제15연대의 1개 중대가 방어하고 있는 국사봉을 공격하여 온 적을 격퇴하였으나 적은 재차 증강된 병력으로써 공격을 가하여 04:30 국사봉을 재차 점령하였다.
한편 03:00경부터 적 제13사단 제21연대와 제1사단 제23연대는 그 주력을 투입 아 제15연대에 대하여 공격을 가해 왔으나 아군은 완강한 저항으로 이를 격퇴하였다.
제6사단 제2연대는 진지를 계속 확보 중이며 제7연대 제1대대는 04:00 751고지(DR196~512)에서 남하하는 적 2개 중대와 교전 중이며 주력은 07:00 583고지를 점령한 적 1개 대대를 공격하였으며 제19연대도 적 1개 대대와 교전 중에 있었다.
제12연대는 소암리에 집결 후 325고지에 침입한 적에 대하여 제1대대를 공격 제대로 하고 제2대대를 예비대로 하여 06:00 공격을 개시, 약 2시간 교전 끝에 08:00 325고지를 점령하고 도주하는 적을 추격, 10:00 지평리(砥坪里)(DR211~446)를 점령, 동 부락에 주둔 중인 적 2개 중대에 육박돌격전을 감행 이 적을 섬멸하였다.
08:00 아 제11연대는 국사봉을 탈환할 목적으로 재 공격을 개시하여 치열한 교전을 전개 중, 국련 항공기의 지원 폭격을 얻어 혼란된 이 적에 돌격을 감행하여 12:00에 국사봉을 재탈환하였다.
7월 30일의 정황
아 제6사단 전투지구는 의연 적과 현 진지에서 교전 중이며 아 제1사단 제12연대는 묵연광산(DR157~453)을 점령하고자 제3대대 제6, 제7중대를 제1대대에 배속, 01:00를 기하여 공격을 개시하였으나 적의 완강한 저항으로 공격이 돈좌(頓挫)되어 (DR215~452)지점에 일부 철수 배치하고 그 주력은 325고지 일대에 배치, 적의 남하에 대비하였다. 13:00 오정산에서 진지를 확보 중인 제3대대는 사단 명에 의거 철수, 소재지인 소암리의 연대지휘소에 집결하였다.
7월 31일의 정황(부도 제12 참조)
02:00 적 약 1개 대대는 아 제6사단 제19연대 제1대대 정면에 침입하는 동시, 적 2개 중대는 제19연대 제3대대 정면으로 침입해 왔으므로 아군은 이를 요격, 결사적인 저항으로 10:00 제1대대 정면의 적을 격퇴시켰다. 한편 그 외 각 부대는 산발적인 교전이 있었을 뿐이었다.
8월 1일 아 군단은 미 제8군 명에 의거, 각 사단을 철수, 낙동강 남안의 新진지로 이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