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2권(9)

제2절 개성 문산방면 전투

제1항 일반 정황

(一) 적의 전투서열 및 병력 장비

괴뢰군 제1사단 사단장 소장 최광

제2연대 연대장 대좌 황석

제3연대 연대장 대좌 김양춘

제14연대 연대장 대좌 이창권

포병연대 연대장 대좌 현학태

괴뢰군 제6사단 사단장 소장 방호산

제1연대 연대장 대좌 김후진

제13연대 연대장 대좌 한일래

제15연대 연대장 대좌 김현기

포병연대 연대장 중좌 임해민

병력 21,000명

장비

122밀리 유탄포 24문

76밀리 유탄포 72문

45밀리 대전차포 168문

120밀리 박격포 18문

82밀리 박격포 162문

자주포 32대

전차 40대

(二) 아군의 전투서열 및 병력 장비

제1사단 사단장 육군대령 백선엽

제11연대 연대장 육군대령 최경록

제12연대 연대장 육군대령 전성호

제13연대 연대장 육군대령 김익렬

포병 1개 대대

공병 1개 대대

병력 10,161명

장비

105밀리 유탄포 15문

57밀리 대전차포 18문

81밀리 박격포 36문

60밀리 박격포 54문

2.36인치 로켓포 299문

기관포 43정

(三) 괴뢰군 제1군단 및 제6사단의 작전계획

일거에 남침을 기도한 북한괴뢰군은 6월 20일까지 전투태세를 완료하여 제1사단을 남천, 제6사단을 사리원에 주둔시켜 전투훈련과 제2선 진지 구축에 진력하였으며, 6월 24일에 이르러 기갑부대와 중포 등 만반의 장비를 다하여 제1사단은 구화리로, 제6사단은 려현으로부터 고랑포, 적성 방면을 주공으로 일거에 개성 연백지구의 아군을 공격 분산시키고 수도를 점령함으로써 아군의 한강 이남 후퇴를 차단 일대 섬멸 작전을 감행코자 계획하였다.

(四) 아군 제1사단의 작전계획

제11연대를 사단 예비대로 하여 사단사령부와 같이 수색에 두고 제12연대를 개성, 연안, 백천에, 제13연대를 문산, 고랑포 일대에 배치하여 38선 일대의 경비에 임하며 부근 지형의 불리한 제반 악조건을 극복하고 방어의 만전을 기하고자 파주 일대에 방어진지를 구축 강화, 광정면인 개성, 연백 부근에는 분산적으로 요지를 점령하고 엄체와 교통호를 구축하여 극소수의 병력으로써 이를 수비하며 주력은 후방에서 훈련에 전념하고 있었다.

6월 25일 괴뢰군이 남침을 개시하자 아군 제1사단은 방어 정면이 지형적 조건으로 불리함에 연백 부근에는 경계부대 정도를 배치하여 적정 수집에 임하게 하며 점차 백석포로부터 문산 부근에 철수시킬 계획이었다. 개성 부근은 상황에 의하여 예성강 철교를 절단하고 남하하는 적을 저지하는 한편 장단 예비 방어선에서 제12연대는 임진강 이서(以西) 부대와 합류하여 적을 저지할 계획이었으며 상황이 악화될 시는 진봉산(進鳳山)에 집결 후 즉시 영정포(領井浦)에서 선박으로 문산 부근에 상륙 제13연대 주력과 합류하여 사단 주저항선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제13연대는 고랑포 부근 진지에서 적을 적극 저지하며 임진강 이서 부대의 철수를 엄호하고 지원부대를 얻어 파주 부근 주저항선에서 결전코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