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in AVLE 일상11 days ago

아내가 아기를 재우고 나오는 날이
거의 없지만 ㅎㅎㅎ (매번 같이 취침)
간혹 나오면 한 편씩 보는 드라마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입니다.

같이 보고 있는데,
정신병동 배경에서 따뜻하면서도 섬세한 시선으로 인물을 조명합니다.
환자들이 왜 아픈지, 어떻게 극복하는지,
의료진들의 삶도 같이 녹여서 조화롭게 그려줍니다.

지금까지 본 에피소드 중에
공시생의 힘듦, 회사에서의 힘듦으로 인한
망상과 공황장애가 너무 와닿았습니다.
보고 있으면 나도 정신병에서 자유롭지 못하구나!
만약 저 상황이라면 나도 못버텼겠구나!
이런 생각이 드라마를 보는 내내 들었습니다.

위로와 희망을 전하면서도
극복하지 못하는 에피소드까지
너무 현실적이라 마음이 무거우면서
힐링도 되는 그런 드라마.
끝까지 완주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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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은은하게 잼나게 본 드라마 입니다 !!

아내와 같이 봐야하는데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서 진도가 안나갑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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