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2월에 본 것, 중증외상센터steemCreated with Sketch.

in EverSteem3 days ago

최근 의학 드라마를 많이 봤습니다. 낭막닥터 김사부, 낭만닥터 김사부2, 낭만닥터 김사부3를 봤습니다.

시리즈물로 단기간에 몰아보다보니 의학드라마의 매력이 또 있더라고요. 최근 넷플릭스에서 '중증외상센터'라는 의학 소재 드라마가 있기에 찾아보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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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같은 드라마

이 드라마의 전개 속도는 정말 빠릅니다. 일반 드라마였다면 2~3회 분량을 1회에 압축해서 진행합니다. 그래서 도파민을 자극하는 소재들로 끊임없이 자극합니다.

만화적 상상력

그럴 듯하게 제작했던 것이 지금까지의 의학드라마였다면 이 드라마는 매우 비현실적인 드라마로 보입니다. 헬기를 조종하는 의사라던지, 일반인이봐도 비현실적인 수술시간 같은 부분들을 보면 말이죠. 대놓고 먼치킨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매우 자연스럽게 웹툰을 보듯 감상하고 있습니다.

관통하는 메시지

중증외상센터는 '이국종' 교수가 떠오르는 듯한 드라마였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중증외상 환자를 살리기위해 노력하신 분의 모습을 드라마로 재현한 느낌이였죠. 그리고 한국 의료 현실을 풍자했습니다. 드라마로나마 중증외상센터의 지원과 성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현실이 되길 바랍니다.

나는 외상외과 의사였다. 그들을 살리는 것이 나의 업이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자꾸 내 눈앞에서 죽어나갔다. 싸우면 싸울수록 내가 선 전장이 홀로 싸울 수 없는 것임을 확인할 뿐이었다. 필요한 것은 ‘시스템’이었다. 그러나 누구도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고, 알려 하지 않아서 알 수 없었다.(이국종 비망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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