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 기록 #79
2025.3.4(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하 러우 전쟁)이 곧 끝날 것 같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는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의 지원을 받아 전쟁을 이어왔는데, 특히 미국의 지원이 전체 지원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일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2022년 이후 우크라이나에 약 260조 원에 달하는 지원을 제공했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미국의 지원이 줄어들거나 중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만약 미국의 지원이 끊기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을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러시아는 19세기 제국 시절부터 남쪽으로 영토를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꾸준히 보여왔다. 이는 비옥한 농지와 얼지 않는 항만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목표 때문이었다. 러시아의 남쪽은 히말라야 산맥으로 막혀 있어, 영토 확장을 위해 주로 유럽과 아시아 방향으로 눈을 돌렸다. 특히 유럽 쪽으로의 진출이 두드러졌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서쪽에 위치하며, 러시아와 NATO 가입국들 사이에서 일종의 완충 지대 역할을 해왔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를 친러시아 성향의 국가로 유지하는 것이 유럽 열강과 미국으로부터의 안보 위협을 줄이는 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는 국제 사회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기존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흔드는 듯한 파격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러시아와의 관계는 오히려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의 의도가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아 동맹국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각자도생의 시대가 왔다”고 해석하며 미국이 동맹을 외면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보기도 한다. 반면, 다른 시각에서는 이 모든 것이 중국을 견제하고 압박하기 위한 치밀한 외교 전략의 일환이라고 주장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후자의 의견에 더 동의한다. 미국이 동맹국들을 완전히 버리고 고립주의로 돌아간다면, 결국 미국 스스로도 불리한 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앞으로 미국은 동맹국들과의 관계에서도 손익을 철저히 따지는 실리적인 외교를 펼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동맹이라는 이름 아래 무조건적인 지원보다는, 사업처럼 이익을 우선시하는 접근법을 택할 것이라는 뜻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 마디가 전 세계에 미치는 파급력은 실로 막대하다. 이런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오히려 투자 기회를 열어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혼란스러운 시기일수록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수 있으니 말이다.
<식사메뉴>
- 햄버거 (Hamburguesa)
- 엔칠라다 (Enchilada Roja)
- 샐러드
- 주스, 젤라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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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트럼프시대에 철저한 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