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첫 세일링
올 해 첫 세일링을 했다.
오늘은 추위가 어느정도 사그라들어 영상 10도에서 세일링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좋은 것이 있는 반면 바람은 심술궂게 갑작스런 돌풍이 초속 10m로 불어 바람을 이기기에 버거운 순간도 있었다.
자연에 순응해야 할 때와 자연의 짖궂은 심술에 잘 대처해야 할 때도 있다. 부산에 전지 훈련을 온 요트 선수들은 오늘 돌풍에 요트가 뒤집어지는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많이 봤다. 10m/sec의 바람으로 계속 불어오면 좋으련만 2~10m/sec의 바람이 순간적으로 변화할 때는 윈드서핑과 딩기 요트는 바람을 이겨 내기가 힘들다. 그래서, 바람에 넘어졌을 때 일으켜 세우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우리도 오늘 집세일에 있는 배튼(batten)을 바다에 빠뜨렸다. 고정하는 집이 떨어지면서 배튼이 흘러 내렸기 때문이다.
먼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장비와 점검해야 할 것들이 많을 것 같다. 잘 배워서 차간 차근 준비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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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네요^^ 취미생활 잘 즐기시는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