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볼일이 있어 밖에 나갔다 늦어졌습니다. 본의 아니게 유저님들 기다리시게 했습니다. 하늘은 잔뜩 찌푸린 얼굴로 무언가 못마땅해서 곧 터질 듯한 표정입니다. 아무래도 다른 곳에는 비나 눈이 내린다고 하는데 그걸 억지로 눌러 참고 있자니 그런 모양입니다.

그래도 냉이꽃은 남보다 일찍 피어 햇빛 한 점 없는 곳에서 떨고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이번 추위라도 지나고 따뜻한 날일텐데 눈비 맞아 얼어죽으면 어쩌나 싶습니다. 지나오며 사진이라도 찍어두자 하며 상을 잡으려고 기다리는데 누군가 무얼 그렇게 들여다보고 서있느냐고 합니다.

냉이꽃이 이번 추위에 얼어죽을 것 같다고 하니 무슨 그까짓 풀데기 하나 죽는 걸 애처로워하느냐며 사람도 매일 죽어나가 화장장이 모자라서 5일장 치르는 것도 모르느냐고합니다. 그러면서 코로나도 오늘 걸리느냐 내일 걸리느냐 하는 차이라고 결국은 전국민이 다 걸리게 생겼다고 하는데 요즘 확진자 증가 추세로 보면 그도 그럴듯한 말입니다.

그래도 피할 수 있으면 피하고 기왕이면 안 걸리고 지나가는 게 제일이지요. 모두들 건강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

“이레 안에 ○○에 죽으나 여든에 ○○○에 죽으나 죽기는 일반이라”

빠짐표 안에 알맞은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20명까지 1steem 씩 보내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 정답이 아닌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 참여하신 분들이 20명이 넘을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 마감은 3월 19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3월 20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제2회 zzan문학상 작품을 공모합니다.

https://www.steemzzang.com/hive-160196/@zzan.admin/2-zzan-zzan-prize-for-literature

제31회 이달의 작가 공모를 시작합니다.

https://www.steemzzang.com/hive-160196/@zzan.admin/31-zzan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