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에 씻은 새벽공기에서 잘 익은 복숭아를 한 입 깨물은 맛이납니다. 꽃망울을 한껏 부풀어 누가 한 마디만 하면 금방 툭 터질것만 같고 부지런한 까치는 새 집을 지으려는지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옮겨다닙니다.

작은 나무에도 어제 내린 비가 이슬방울처럼 맺혀 있고 미처 홀씨를 날려 보내지 못한 개망초는 핏기 없는 얼굴로 해가 뜨기를 기다립니다. 벌써 농사철이 돌아오니 밭에 어지럽게 널려있던 지저분한 것들을 치우고 군데군데 거름을 낸 흔적도 보입니다.

언제나 젊은 사람들보다 일찍 나와 밭을 가꾸고 집 앞을 쓸고 풀을 뽑는 어르신이 한 동안 안 보이셨는데 겨울동안 코로나를 피해 집에만 계셨던 듯 합니다. 이제 봄이 와 땅이 풀리고 소일거리가 생겼으니 쉬엄쉬엄 텃밭을 가꾸고 건강하게 지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

“○○ 시어머니도 ○○○○ 찧을 때는 생각 난다”

빠짐표 안에 알맞은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20명까지 1steem 씩 보내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 정답이 아닌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 참여하신 분들이 20명이 넘을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 마감은 3월 16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3월 17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제2회 zzan문학상 작품을 공모합니다.

https://www.steemzzang.com/hive-160196/@zzan.admin/2-zzan-zzan-prize-for-literature

제31회 이달의 작가 공모를 시작합니다.

https://www.steemzzang.com/hive-160196/@zzan.admin/31-zzan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