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316.

in zzan3 years ago

아침에는 맑은 하늘이더니 오후로 접어들면서 조금씩 흐리더니 지금은 완전 회식빛 하늘입니다. 그래도 푸근한 날씨에 나뭇가지들이 기지개를 켜는 것 같고 하얗게 마른 풀잎들도 허리에 힘을 주고 일어서는 것만 같습니다. 봄은 이렇게 생기를 찾으며 보는 사람에게도 새로운 희망과 기대로 부풀게 합니다.

봄이 되니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사람들이 바깥으로 나옵니다. 마스크를 쓰고 걷는 사람들도 눈에 띄게 늘고 늦은 시간 찻집에도 손님이 든다고합니다. 한 번은 연세가 있어보이는 어른들이 커피숍에 와서 차를 드시면서 담소를 나누는 것 같았는데 옥신각신 하더랍니다.

누구네 자식은 서울에서 몇 평 아파트에 산다고 하니 다른 분이 우리 아들은 훨씬 큰 아파트에 산다고 하니 그 동네하고 우리 애들 사는 동네하고는 천지차이라고 하다 결국 큰 소리가 오고갔다고합니다. 그래도 중간에서 양쪽을 누르며 토닥토닥 해서 웃는 얼굴로 나갔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집값이야 위치나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건 상식이지만 내 자식이 더 잘 사는 것으로 보이고 싶은 마음이 낯을 붉히고 언성을 높이게 하는 모성을 누가 말리겠습니까, 봄날 움트는 새싹도 다 저 알아서 하는 일인데 사람인들 더 하면 더 했지 덜 할 리 없습니다.

오늘로 2월은 끝나고 내일부터 3월이 시작 됩니다. 남은 2월 마무리 잘 하시고 3월 기쁘게 맞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

“○○도 모르고 ○ 놓는다”


빠짐표 안에 알맞은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20명까지 1steem 씩 보내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 정답이 아닌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 참여하신 분들이 20명이 넘을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 마감은 3월 1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3월 2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제30회 이달의 작가 공모를 시작합니다.

https://www.steemzzang.com/hive-160196/@zzan.admin/30-zzan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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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는데.. 지웁니다 ㅠㅠ

왜 그러셨어요?
그냥 두시지요.

26
시세, 값
감사합니다.

일.
시세, 값입니다

감사합니다.
1스팀 보내드립니다.


시세 값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스팀 보내드립니다

다섯
시세, 값입니다

감사합니다.
1스팀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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