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wi계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inwi계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cjsdns

사람들은 누구나 다 자가가 옳다고 더 나가서는 자기가 똑똑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라고 그렇지 않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항상 나 자신에게 이야기합니다.
네가 하는 일이 과연 옳은 것인지 정말 누군가를 이해하고 진심으로 대하고 있는지...

내 생활 신조중에 하나는 일단 믿고 보자입니다.
설령 나중에 흔한 말로 뒤통수를 당해도 일단 믿고 보자 입니다.

이 말을 다른 말로 신용 우선주의입니다.
누군가를 우선 믿고어주고 가까이합니다.
그리고 나를 믿어주기를 바랍니다.

나 역시 남들이 믿어주지 않았다면 별로 잘난 인생은 아니지만 지금의 나는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자신 있는 게 남을 믿어주고 남이 나를 믿게 하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어제 또 한 번의 견디기 어려운 슬픔을 맛보았습니다.

inwi계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나는 이 이야기가 왜 나와야 하는지 이해는 하면서도 입으로는 스팀 정말 모르겠다,하고 되뇌입니다.

스팀 정말 어렵고 힘들구나...

나는 긴 스팀 생활을 해오면서 늘 스팀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이 나도 잘되는 것이지만 함께 잘되는 것이며 그것이 스팀의 태생적 운명이라고 꿈이라고 생각했으며 가치라 믿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스팀을 늘 그렇게 생각하고 가까이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거나 만들기 위하여 노력을 해 왔습니다.

그래서 스팀을 사모으는 이유도 거기에 있었습니다.
돈이 많아서 스팀을 사모은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라 생각하고 마지막 할 일을 스팀으로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런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지만 엄청난 리스크를 안고서 많은 자금을 투자 한 것입니다.

그래서 잘 압니다.
스팀을 모은다는 것이 얼마나 힘이든지 생각과 다르게 정말 힘든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뭔가를 하겠다는 의지는 스팀을 지속적으로 모으게 했고 스팀을 팔고 스팀을 떠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냥 스팀은 우리의 나의 숨결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했으며 나 나름의 방식대로 나를 위해서 스팀을 위해서 커뮤니티를 위해서 꾸준하게 활동을 하였습니다.

잘못하면 넋두리 게 될 거 같습니다.
inwi계정은 내가 만든 것이 맞고 내가 당시 어느 분에게 부탁을 하여 상위 증인에 진입한 것도 맞습니다.

그러나 그 계정은 애당초 내 것이 아니었으며 내 것으로 만들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것은 인도네시아 유저들을 위한 것이었고 서툴지만 그들 손에 운영을 해왔으며 그간의 나는 그들이 스팀 파워를 모을 수 있게 서버 비용 일체를 지원해온 것도 나였습니다.

내 생각에는 스팀 파워를 20만 개 까지 모으면 인도네시아 스팀 생태계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남모르게 지원해 왔으며 에서 나는 inwi계정에서 단 한 개의 스팀을 습득한 것이 없고 얻을 생각도 없습니다. 꾸준하게 계정 관리를 하며 보팅을 시행한 사람도 인도네시아 분들이지 내가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inwi계정은 내 것이 아니라 인도네시아 유저들의 것이며 이제 그분들이 얼굴을 내밀고 활동하여야 할 때가 된 듯합니다. 누구보다도 어느 증인보다도 스팀생태계를 위하여 그들은 잘할것이라 믿으며 스팀에서 한국에 스팀 생태계 못지않게 그들의 스팀 생태계도 매우 훌륭하고 이를 기화로 더욱 발전되는 인도네시아 스팀 생태계가 되리라 믿습니다.

그간 꾸준하게 제기되어온 스팀 증인들의 스팀 내다 팔기는 inwi계정에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차곡차곡 모아서 스팀 파워가 열악한 환경에 인도네시아 유저들에게 매우 의미있는 보팅 지원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여 애초 생각한 20만 개가 만들어질 때 까지는 지금처럼 서버 비용 일체를 지원해줄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도 부탁을 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인도네시아인 스팀 개발자를 영입하여 팀을 이루어 가면 좋겠다고 부탁 아닌 부탁을 하였습니다.

스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모두가 다 스팀을 위한다고들 하는데 어떤 것이 스팀을 위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꾸준하게 활동하는 게 스팀을 가장 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팀파워를 모아가며 나름의 꿈을 펼쳐가려는 사람이 스팀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떠나야 할 사정이 생겨 날 땐 떠난다 해도 악담을 하거나 시기 질투를 하거나 하는 것은 아이라고 봅니다. 기회가 되면 가격이 오르면 팔고 나가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나름 스팀을 사랑하는 사람이겠지만 스팀이 어려워져도 자리를 지켜가려는 적극적인 생각과 활동이 스팀 더 큰 스팀 사랑이라 봅니다.

그러나 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스팀은 돈을 벌어 떠나기 위한 곳이 아니라 생활이 되고 숨결이 되고 머물고 싶고 머물게 되고 머물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편 그렇게 되리란 확신도 있습니다.

또한 늘 이야기 하는 젊은 사람들에게는 꿈을 펼치는 곳이 되고 나이가 좀 있는 사람들은 스팀과 나이를 먹어가면서 의지가 되는 노후를 아름답게 해주는 스팀이 되었으면 합니다. 나 역시 평생의 꿈인 젊은 이들을 위한 엔젤 투자자가 되는 꿈이 스팀으로 이루어지는 날을 기대 해봅니다.

더불어 inwi계정이 인도네시아 유저들에게 큰 축복이 되리라 믿으며 성실한 증인 활동을 해주실것을 당부합니다. 개인적이던 공적이던 내가 할수있는 도움은 아낌 없이 할것을 다시한번 약속드리니 두려움없이 나서서 활동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