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하세요.
화천대유 하세요./cjsdns
연합뉴스의 기사는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구속 위기를 피했다."로 시작된다. 물론 타이틀은 구속영장 기각이기에 "법원, 김만배 구속영장 기각.."구속 필요성 소명 안돼"로 되어있다.
사실 대장동 의혹의 핵심은 화천 대유의 대표자인 그 사람 김만배가 맞다.
법원은 세상의 이목이 쏠린 중차대한 사건에 핵심인물인 그에게 구속영장 발부를 안 하고 기각한 것이다. 물론 검찰은 보강 수사를 해서 다시 신청한다고 하는데 여러 생각이 든다.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법에서 보장하는 테투리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는 사업을 통해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은 아주 당연한 권리이다. 이익이 많이 났다고 해서 질타를 받을 일은 아니다. 그러나 법을 어겨가면서 했다면 그 누구도 처벌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것 또한 주지의 사실이다.
그렇게 보면 그가 성남 대장동에서 벌인 개발 사업 자체는 문제가 될 것이 없다. 그러나 호사다마라고 부동산 가격이 사업 시행 중에 폭발적으로 상승하니 거기에 따른 이익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났고 그러다 보니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고 세상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으로 전개되었다.
더군다나 정치적인 이슈가 올려지니 정치세력 쌍방 간에 무슨 무슨 게이트라며 정치공세로 몰아가면서 의혹은 증폭되고 석 달 열흘 가물어 버린 산야에 불이 번지듯 번져 버렸다. 그렇다 보니 잘못이 있건 없건 연루되어 불구덩이에 끌려들어 가면 불에 타서 죽거나 치명적인 화상을 입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되었다.
결국에는 불이 났으니 불을 꺼야 하는데 워낙에 큰 불이니 구경꾼은 많고 걱정하는 사람 많으나 어떻게 꺼야 할지도 가늠을 잡지 못하고 많은 것을 태우고 있는 중이다. 이런 상황이 되니 중심에 서있는 화천 대유 대표자는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고 사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 불법은 있었나 없었나 심지어는 화천 대유는 누구의 것인가라는 아주 이상한 불길까지 솟구쳐 올랐다.
정치권에서는 같은 소속 정당에서도 대통령 후보 자리를 놓고 대장동 프레임을 짜서 공격하는가 하면 상대당에게는 죽기 아니면 살기로 말 그대로 사활을 걸고 덤벼들고 불구덩이로 몰아넣으려 하고 있다. 이렇게 되다 보니 누구에 잘못인지도 모르게 되었고 애를 낳은 게 잘못인지 낳은 애가 잘 성장한 게 잘못인지 아니면 애를 낳은 엄마가 아닌 아이를 갖게 한 아이의 아버지가 잘못인지 서로 잘못을 떠 넘기기 바쁘다.
비유가 이상하게 되어버린 것 같은데 사실은 축복인 일임에도 전혀 축복이 아닌 일이 되어 버린 것이다.
이제는 애를 임신하게 되는 과정부터 낳아서 기른 과정까지 다 까발려야 하는 상황으로 되었으니 이보다 난감한 일이 또 있을까 싶다.
여하간 작은 돈을 투자해서 천문학적인 이익을 냈다며 몰아붙이는 것에서 시작되었으니 농사를 예를 들으면 씨앗을 하나 심었는데 수확은 몇백 배 몇천 배가 났으니 잘못이라고 하는 것이다. 벼 한 알 갱이 심었는데 딸린 벼 이삭에 알갱이가 1000개쯤 되니 이게 말이 되냐란 이야기이고 더 나가 조 알갱이 하나 심으면 거기에서 나오는 포기는 서너 개가 나오고 그러면 이삭도 서너 개 한 개의 이삭에서 15,000개의 알갱이가 달린다 하니 평균적으로 조 한 알 심어서 나오는 숫자는 약 5만 배인 5만 개 정도의 알갱이가 수확되는 것이다.
출처:다음 이미지
그러면 여기서 조 알갱이나 벼 알갱이 하나의 가격만 따지고 천배 오만배의 수확이니 폭리라고 몰아붙이면 뭐라고 이야기하여야 하나 사실 벼 한 알 조 한 알 심은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잘 가꾸기 위해서 들어간 노력과 각종 비용은 씨알에 비견될 수 없도록 많이 들어가는데 그걸 이해하지 못하고 왜 그렇게 많이 나오냐고 몰아붙이면 아무리 농사를 잘 짓는 농사꾼도 설명할 수 없는 노릇이고 폭리라고 몰아붙이면 억울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 된다.
물론 여기서 화천 대유 사안을 내가 이야기한 것과 비교하여 이야기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 그러나 비즈니스를 사업을 해본 사람이면 아니 낚시를 해본 사람이면 왜 미끼는 새우를 지렁이를 끼었는데 수 백배 수 천배 큰 대어가 물려 나왔냐고 시비를 걸면 그러면 잡을 놈보다 더 큰 놈을 미끼로 써야 하는가 말이다.
자본 회전율이 높은 비즈니스는 한 달, 아니 하루에도 몇 회전시킬 수 있는 사업이 있고 농사나 건축은 한 회전하는데 1년은 기본이고 수년이 걸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데 씨앗이나 미끼만 놓고 크냐 적냐를 여러 사람이 달려들어 목소리 높이면 답답해지는 것은 해명을 해야 할 사람인데 그럴 때 제대로 설명하여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다. 더군다나 이야기를 듣지 않고 몰아붙이면 답이 없는 것이다.
더 답답한 것은 내용을 뻔히 알면서도 모르는 척 선동질해가면서 떠드는 사람들인 것이다.
그렇게 몰아붙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깊이 혹은 자세히 알려고도 하지 않고 그래 그러면 그놈이 정말 나쁜 놈이네 하는 것이다. 그렇게 점점 진실은 왜곡이 되어 가고 거짓이 판을 치는 것이다. 속된 이야기로 목소리 큰 놈이 이기는 경우가 이런 경우이고 우리나라 정치사에는 이런 일이 숱하게 많았다.
나는 화천 대유 김만배 대표에 대하여 아는 것은 없으나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에 대하여 법원이 많은 고심을 하고 기각을 하였다고 본다. 돈잔치를 한 것은 분명 문제가 많아 보이는데 설마 하니 5년 남짓 근무에 50억 퇴직금이 판사님들 눈에 정상으로 보이는 것은 아닐 테고 법원에서도 더 철저한 수사를 검찰에 요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어쨌거나 스티미언 모두 화천대유 하시기 바랍니다.
나도 그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10/15
천운
*기사인용:연합뉴스 /법원, 김만배 구속영장 기각.."구속 필요성 소명 안돼"
https://news.v.daum.net/v/20211014233850819
목소리 큰놈 = 수구 언론.... ㅠㅠㅠ
로또보다 화천대유 흐흐^
Politik, bisnis and etika adalah selalu hal menarik perhatian. Artikel yang menarik @cjsdns
정의가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에게만 적용된다는 것은 슬프게도 불행합니다.
Impressive post
I love it
Thanks so much
정의가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에게만 적용된다는 것은 슬프게도 불행합니다.
Very interesting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