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원전 이야기

in zzan3 years ago

탈 원전 이야기/cjsdns

탈원전 정책이 도마 위에 올랐다.

당장 전력란이라도 나는 듯 온갖 루머로 탈원전을 비판하며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서는 후보가 둘이나 있다.
그러나 탈원전이 뭔 정책인지 기본적인 지식이라도 가지고 있나 의구심이 들 정도로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로 방사능 누출은 없다며 엉뚱한 논리를 내놓기도 하여 검찰 개혁의 당위성을 온 국민들이 알게 해 주더니 원전의 경각심을 일부 국민을 제외한 대다수 국민에게 알게 해 주거나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해 준 고마운 사람이다.

내가 이해하는 원자력 발전은 일종의 화력 발전 형태 이고 화력 발전에서는 땔감이 중요한데 기존의 화력발전에는 석탄이나 천연 깨스가 주요 땔감이나 원자력 발전은 말 그대로 땔감이 우라늄이라는 것이다.
핵분열을 일으켜 그곳에서 나오는 열로 물을 끓여서 증기 터빈을 돌려 얻는 전기가 원자력 발전의 원리인 것이다.

모든 발전시설은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하지만 원자력 발전은 핵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기에 더욱 높은 발전 기술과 안전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원자력 발전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루어지는 것은 바로 안전 기술에서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다른 발전소도 안전이 최우선 하겠지만 현재까지의 개발된 기술을 보면 원자력 발전은 발전시설이 운영이나 발전에는 문제가 없으나 안전 측면에서는 내부적으로 아무리 잘되어있다 해도 외부 환경에 의해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요소가 있는 것이다,

그 예가 지진과 그 지진의 의한 쓰나미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인 것이다.
1979년 3월 미국 스리마일 섬 원자력발전소 사고와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등을 계기로 원전이 결코 안전하지 않으며 운영과정 중에 나오는 방사능 폐기물이나 수명이 다한 원전 폐기 비용을 계산하면 원전 발전 비용이 결코 싸지 않다는 이야기다.

발전소는 그렇다 치고 고압의 송전 선로만 지나가도 미관은 물론 환경파괴와 전자파 발생으로 인한 피해가 막심하다고 끊임없이 민원이 발생한다. 그런데 원자력 발전소에 문제가 생긴다면 일부 지역의 문제가 아닌 국토가 상대적으로 비좁은 나라는 국운이 더 나가서는 나라의 존망이 달린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탈원전을 선언하고 진행을 해간다 해도 당장 원자력 발전소를 멈추는 게 아니고 발전소 수명이 다하면 무리하게 연장하여 사용을 하기보다는 재생 에너지로 대체를 하겠다는 이야기이며 더 깊은 숨은 뜻에는 탈원전이 세계적인 추세이기에 선도적으로 나서며 원전 해체 기술을 습득하여 국가 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민을 선동하기에는 그간에 우리에게 원전의 안전함과 더불어 깨끗하고 저비용의 청정 연료 이미지로 세뇌된 것을 악 이용하는 사례로 보이는 것이다.
정치인이라면 정말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어떻게 지켜가고 가꾸어가야 하는 것을 생각하여야 하나 국민을 자기가 끼고 사는 강아지만도 못한 대상으로 여기는 것으로 보일만큼 안하무인격으로 내가 왕이 되겠소이다를 외치고 있다.

앞으로의 발전 기술은 저비용 고효율 지역적 환경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특고압 송전 선로가 필요 없는 전기 생산과 더불어 전기를 맛만 봐도 자체 증폭되는 시스템의 전자 제품으로 발전되어 사실상 외부에서 끌어들여서 사용하는 전력의 양이 확 줄어들게 되면 원전이 아닌 재생에너지만으로도 인류의 문명은 꽃피울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운동의 법칙에 어긋나는 그래서 존재할 수 없는 물건으로 보이지만 언젠가는 무한 동력의 에너지가 출현하여 세상의 에너지 관을 바꾸는 날이 올 것이라 기대를 한다.
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이라면 탈원전 정책을 비난하는 사람이 아니라 무한동력을 얻을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연구 지원을 하겠다고 하는 정책이 백번은 나을 듯싶다.

그러고 보니 영구 자석을 이용한 무한 동력에 심취하던 10대가 나의 아름다운 청년시절이란 생각이 든다.
지금은 스팀으로 꿈을 이루려 하지만 그때는 무한 동력이 나를 꿈꾸게 하였다.
내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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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대학을 전기공학을 공부했는데 그때부터 원자력은 편함보다는 두려움의 대상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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