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송광사 목조삼전패와 대웅전의 미스터리

미조항에서 너무 편안한 시간을 지내고 있다.

송광사는 인조임금이 병자호란 이후에 16도총섭 벽암스님과 승병을 보내 대대적으로 수리하고 호국원찰로 삼게 했다고 하는 기록이 있다. 목조삼전패는 인조임금과 왕비 그리고 봉림대군을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한다. 그 목조삼전패는 대웅전에 있다.

목조삼전패는 불상앞에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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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대웅전 앞에 있는 기록을 보니 대웅전은 철종 8년인 1857년에 재건한 것으로 되어 있다. 신라말기에 보조스님에 세웠는데 처음에는 2층 건물이었으나 나중에 1층으로 다시 지었다는 것이다.

헷갈렸다. 인조임금이 병자호란이후 송광사를 호국원찰로 만들기 위해 승병을 보냈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목조삼전패는 인조임금을 위한 것인데 어떻게 그것이 철종임금이 만든 대웅전에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럼 인조임금때 대웅전을 만들지 않았다는 이야기인가?

병자호란이 끝난것이 1637년이니 그 이후 인조임금이 송광사를 재건하라고 했다면 약 200년 동안을 송광사는 대웅전 없는 절이었다는 말인가 ?

그게 아니라면 인조임금 때 만든 송광사의 대웅전이 나중에 불이라도 나서 다 탔고 그래서 다시 철종때 다시 지었다는 말인가?
만일 그러다면 불상이나 목조삼전패가 남아 났을리가 없다.

혼자서 이게 어떻게 된 것인지 하면서 궁금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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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간 월급쟁이로 살아서인지 한 한달 정도만 편안하게 전국을 돌아다니고 싶네요. 미조항에서 낚시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 다 그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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