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나도 한번 개발한 것 정리
안녕하세요 @realmankwon 입니다.
@happyberrysboy 가 얼마전에 썼던 스팀에서의 개발 프로젝트 글을 보면서 @happyberrysboy 가 스팀에서 커뮤니티가 원하는 것들을 참 많이 만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한번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1 . SCT
저는 사실 재미삼아 했던 스코판 사이트 수정글로 SCT 개발자로 합류를 하면서부터 스팀을 위한 서비스라기 보다는 SCT 를 위한 서비스에 집중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되네요.
당시에 개발했던 것들이 스코판 사이트에 기능 추가, sct 레퍼럴 서비스, sct 베네피셔리 서비스, sct.krwp 보팅 서비스, svc 보팅 서비스, sctm 런치패드, hodls & bsc 브릿지 backend, SCT 보상 분배 및 자동 포스팅 등등이네요.
2 . Steem engine 중단 대응
Steem engine 중단에 대비하여 Hive engine 을 포크하여 스팀에서 동작하도록 하는 것까지는 성공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Hive engine 은 스팀처럼 증인 서버를 운영하여야 했고 이런저런 설정이 많이 달라서 관련하여 Hive engine 측에 도움이 필요했지만 그들 입장에서는 도와줄 이유가 없으니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에는 SCT 는 청산의 수순을 밟았지만 스왑 시스템의 오류로 인해 트론으로 토큰을 이동할 수 있도록 tron bridge backend 개발을 하였고 트론 토큰 개수를 기반으로 sct.krwp 보팅은 여전히 동작 중에 있습니다. 곧 NFT 를 출시하고 NFT 를 통한 보팅과 추후 sct.krwp 의 청산까지 끝이나면 SCT의 마지막 과업까지 끝이 날 듯 하네요.
3 . UPVU
SCT 를 통해서 스팀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되면서 @happyberrysboy와 함께 2020년 6월 19일에 UPVU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둘이 쿵짝이 잘 맞아서 자연스럽게 분업을 하면서 개발을 했던 것 같습니다.
4 . Steempunks, Steemsquad, Steemfi Backend
이후 회사를 나오면서 Steempunks, Steemsquad 등을 함께 개발하고 제가 Frontend 가 약하다 보니 @happyberrysboy가 저를 배려하여 Frontend를 도맡아 해주었네요. 요즘에는 Frontend에도 nestjs 라는 backend 를 개발해야 하기에 뭔가 경계가 모호한 것 같습니다. 암튼 @happyberrysboy 가 저보다 더 고생을 많이 한 것 같아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니스왑을 기반으로 개발한 Steemfi 는 개발은 완료하였지만 SBD 유동성이 없으니 출시를 할수가 없는 상황이네요.
5 . UPVU 2.0 & UPVU Restful API 서버
UPVU 2.0 은 예전 steempeak 을 생각하면서 포크를 하여 마이그레이션을 해 본 것입니다. 처음에는 busy.org 를 살려보려고 하였으나 steemconnect 기반으로 된 녀석이라 steem keychain 으로의 변경이 꽤나 힘든 작업이 될 것 같아서 포기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하이브의 ecency 를 찾았고 재미삼아 수정을 했는데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스팀에도 도움이 되고 UPVU 의 대쉬보드도 업그레이드가 필요했기에 본격적으로 수정을 하였는데 성공을 하여서 현재 잘 쓰고 있네요.
기본적으로 Ecency 소스를 포크하였지만 Draft, Schedule, Bookmark, Favorite 등은 자체 Restful API 서버를 구축하여야 가능한 것들이었습니다. 그 부분은 로직을 짐작하여 개발하였는데 잘 동작을 하네요. Frontend 단이 약했던 제가 리액트를 공부하면서 실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네요.
6 . UPVU Earn
UPVU Earn 개발하여 스팀으로 다른 코인을 채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지 않는 분들에게는 좋은 서비스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7 . DIP 개발
steemit 사이트에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고 git 에 pull request 하여 작업을 완료하였습니다.
언제 출시가 될런지 기대가 되네요.
8 . 스몬봇
저 개인적으로 개발한 것은 스몬봇이 다가 아닐까 싶네요 ㅎㅎ
다시에 꽤나 신경을 써서 개발을 했었습니다.
스몬 퀘스트에 지친 다계정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또한 수익면에서도 꽤나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카드도 모으고 DEC도 모으고 판매를 하면서 지금 모은 스팀의 상당량을 스몬봇으로 모았다고 봐도 될 것 같네요.
정리를 하다보니 저는 거의 @happyberrysboy 와 함께한 것 밖에 없군요. ^^;;
Backend만 주로 하다보니 티도 잘 안 나긴 합니다. ㅎㅎ
가지수로는 얼마되지는 않지만 하나를 개발할 때마다 오류없이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문제없이 실행되도록 하기 위해서 정말 많은 기술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일부러 장애를 만들어서 테스트를 하고 발생할 수 있는 대부분의 예외를 예측하고 적용하였기에 큰 문제없이 서비스가 잘 출시되고 지금까지 운영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특히나 블록체인 영역과 기존의 영역을 연계하여 서비스하는 것은 상당히 많은 부분에 신경을 써야했습니다.
그래서 양쪽을 다 알지 못하면 할 수 없는 것들을 해낼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그렇게 많은 공을 들이고 개발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사용자가 있고 사용자들에게 수익을 안겨주고 잘못 만들면 피해를 주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댓가로 수수료를 받을 수 있었기에 더 노력을 했습니다.
돈 받고 하는 일이기에 더 잘 해야하는 것이지요.
그게 프로고 좋은 개발자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현재 스팀 뿐만이 아니라 다른 체인에서의 개발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스팀에서 다른 체인으로의 확장을 어떻게든 시도해 보기 위해서입니다.
언젠가 현재 저희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꼭 열매를 드리고 싶습니다.
창가에 앉아 미세먼지 없는 상쾌한 공기 한번 마시고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면서 향기로운 차한잔 하는 날이 오길!!! ^^
리얼맨님도 역시나 정말 많은 개발과 대응, 기여를 해주셨네요
먼저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미리(?)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그리고
아래의 저 말들은 꼭 하고 싶었는데
그동안 포스팅을 할까도 싶었지만 살짝 민망해서 댓글로 쓰자면,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업뷰언(UPVU Earn)'은 정말 혁신적인 서비스라고 생각하며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상세히 포스팅도 했던 거구요ㅎㅎ)
그 이유는,
STEEM을 가지고 괜찮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스팀체인 상의 서비스들 중,
가 시작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ㅎㅎ
'스팀잇'의 SNS적 기능들/보상들에만 갖혀있던
고정관념 탈피의 시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뭐... 좀 더 쓰고 싶지만, 그러면 또 너무 민망해하실까봐ㅎㅎ (저두 민망하구ㅋㅋ)
어쨌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ㅎㅎ
워우!!! 과찬이십니다 ㅎㅎㅎ
지갑을 만들고 나면 스팀잇에 접속할 필요도 없고 스팀 사서 보내기만 하면 되니 괜춘한 서비스인 것 같기는 합니다. ^^
많이 애용해 주세요!ㅋ
수고하셨습니다. 아래 문단은 완전 공감이 가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
저는 대붕이 아니라 열심히 개발만 하는걸로 ㅎ
언급하신 많은 서비스들을 잘 썼던 사람 중 하나로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스몬봇!!!
언젠가 다시 부활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ㅋㅋㅋㅋ
부활하면 다시 애용해주세요 ㅋ
덕분에 스팀잇이 더 풍성 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풍성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