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생각] 국내 테더(USDT)가격 1,407 vs 해외 테더 가격 1,433의 차이...

글 작성일: 2024년 12월 9일 (월)

---

어쩌다 보니,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매우 떨어진 상황이 되어버렸다. ㅠㅠ

달러, 유로, 엔화, 파운드 등의 해외 통화로 환전이 필요한 분들은 정말...
많은 고민이 생길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국내 테더(USDT)가격 1,407 vs 해외 테더 가격 1,433

---

테터(USDT)의 현재 업비트 거래가격은 1,407원이다.
그런데, 해외 거래소(예, 코인베이스)의 1달러당 테더 거래가격은 1,433이다.

해외 테더가격 =>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과 유사

---

네이버에서 달러 환율을 조회해보면 1달러당 1433.20원으로 나온다.

해외거래소 테더가격(1,433원)은 네이버 원/달러 환율의 기준환율과 비슷하게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해외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금융시장의 원/달러 환율을 반영한다면,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결국에는 해외거래소의 테더 가격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왜냐하면 국/내외 가격 불일치는 일반적으로 어떻게든 해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일시적(?) 국/내외 테더 가격차이로 인한 1USDT 구매시와 1달러 구매시의 비용 차이 계산 -> 약 3.65%

---

네이버 환율의 1433.20원은 기준환율이다.
우리가 달러를 구매하거나 팔때는 거래를 중개하는 곳(예, 은행)에서 마진(스프레드)을 붙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기준 환율 1433.20보다 비싸게 사고, 싸게 팔게된다.

그래서, 기준환율은 1433.20이지만,
아래쪽에 현찰 살때의 가격은 1458.28, 현찰 팔때의 가격은 1408.12로 숫자가 제시된 것을 볼 수 있다.

즉, 업비트로 1 테더(USDT)를 구매할때는 1,407원이 필요하지만,
은행에서 1달러를 구매할때는 1,458.28원(환율 우대를 받지 않았을 경우)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계산해보면 대략 3.65%를 더 지불해야 한다.

마무리

---

업비트에서 해외 거래소로 보내는 송금 수수료는 (현재24.12.9일 기준)tron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0원 이다.
(국내에서 구매한 달러를 해외 계좌로 보낼때 일반적으로 송금 수수료가 드는 점을 고려하면 송금 수수료 0원의 장점은 매우 크다.)

해외 거래소에서 테더를 받아서 원하는 해외통화(달러, 유로, 엔화, 파운드 등)로 잘 환전만 할 수 있으면,
이렇게 업비트 테더(1,407원)와 해외 테더(1,433원)사이의 갭이 생길때 환전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해외 거래소에서 테더를 원하는 해외통화로 바꾸어 은행계좌로 이체하는 방법에는 변수가 많을 것 같다.
현지 사정, 현지 금융환경의 차이도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 사실 그 구체적인 방법은 해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다(이런... ). ㅋ

하지만, 국내 거래소 테더 가격과 해외거래소 테더 가격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보면서
뭔가 이런 차이를 잘 이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여기까지의 생각을 포스팅 해 본다.

---

혹시라도 이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 시켜서 결과까지 연결시키신 분이 계신다면,
관련 후속 포스팅 기대/부탁드립니다. ^^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