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략적인 주도권 쟁취

중국의 참전 결정 배경

중국은 혁명에서 승리한지 겨우 1년, 전쟁의 상처를 회복하고 민주개혁을 진행할 긴박한 과업이 많았으며, 군대장비 또한 매우 낙후되어, 최대강국인 미 제국주의와 전쟁을 하는데는 매우 많은 곤란이 존재, 이런 형세하에서 참전하느냐 마느냐는 당이 당면한 심각한 전략상의 선택문제(307)

조선문제는 우리당에게 하나의 형제국가의 문제이며 아국의 동북지방과 서로 연접되어 있어 이해관계가 깊은 문제일 뿐 아니라, 동북아시아 및 모든 세계 반제투쟁과 인민해방사업에 관련한 문제일 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 및 모든 세계 반제투쟁과 인민해방사업에 관련된 아주 중대한 문제였다(307)

<중국이 아시아 공산주의 운동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스탈린의 주장을 상당부분 수용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내용. 이는 중국이 스탈린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았다는 것으로 추정가능.>

애국주의와 국제주의가 상호결합된 원칙적인 입장에 기초하여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 만약 전 조선이 미국에 의해 점령된다면, 미국 침략자들은 장차 더욱 사납게 날뛰어 전 아시아가 불리하게 될 것이라고 여겼다. 동시에 상호 밀접한 관계에 있는 조선이 미국에 점령되면, 아국 동북의 주요 공업기지 또한 직접적인 침략위협에 처하게 될것이며, 아국은 평화건설에 전념할 수 없게 될 것이다. (307)

<동북지방 보호, 미국의 동북지방 진출에 대한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임>

출병하여 참전하는 것은 이미 조선 인민의 이익과 세계인민의 이익에 필요하며 또한 중화민족의 현재와 미래의 이익에 합치되는 것(308)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결정한 출병참전의 정책은 이미 국부적인 이익과 전체적인 이익, 현재의 이익과 미래의 이익을 정확하게 처리한 것(308)

<여기서 미래의 이익이란 무슨 의미인지 고민이 필요>

중국군 참전 결정당시 미국에 대한 평가

중국 공산당 중앙휘는 미국이 비록 강대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지니고 있으나 그들의 침략기질은 인민의 지지를 못 받아 정치에 있어 고립되어 있고 본질은 허약한 실속없는 종이호랑이며 군사에 있어서도 전선이 너무 길며 후방이 너무멀고, 병력부족, 사기저하 및 동맹국 내부의 모순이 거듭되는 등의 심각한 약점이 존재하고 있다고 여겼다. 그래서 강대국처럼 보이는 미 제국주의는 결코 두렵지 않으며, 우리들이 전략적으로는 그들을 경시할 만한 이유가 있었다(308)

1950년 7-8월 전쟁의 장기화를 인식

일찍이 1950년 7.8월 달에, 즉 조선에 침략한 미군이 계속 패배할 때, 중국공산당 중앙위는 미 제국주의가 쉽게 항복하지 않고, 장차 힘을 결집해서 반격(정면전선에 병력증원 혹은 측후방 상륙)을 진행하여, 전쟁은 장차 장기화될 것으로 통찰하였다. 그래서 사전에 준비하여 일련의 조치를 취했는데, 특히 적시에 부대를 이동하여 동북변방군을 조직해서, 아국의 국방과 필요시에 조선인민의 대침략전쟁을 지원할 준비를 하였다(308)

<동북변방군을 미리 준비했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미국이 참전할 것을 미리 알고 대비한 것? 아니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