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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소개] 차세대 소셜미디어가 지향할 수 있는 4가지 방안 (+스팀잇에 대한 나의 생각)
한때 팬클럽 같은 단체가 스팀잇에 자리 잡고
서로간 경쟁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지금 껏 전혀 시도가 없는 것을 보면
그리 매력적인 장소가 아닌 것으로 보여 집니다.
요즘 드는 생각은 그냥 스팀잇이 아닌
스팀의 사용처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스팀이 여기 까지 오는데 스팀잇이 있었다면
이제는 다른 컨텐츠가 스팀을 끌어줄 시기가
오지 않았나....하는
저도 어제 글을 쓰면서 고민을 해봤는데 스팀 가격이 오르려면 (1) 스파업을 할 요인이 있거나 아니면 (2) 스팀의 사용처가 늘어나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채굴이 목적이 아닌이상 1번은 이유가 없어보이고 이제는 2번을 공략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장터 같은 경제활동이 가능한 방안을 생각해보고 계신거 같고요. 거기에 만약 덕질이라는 요소가 가미되면 스팀의 매력점이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기계적이고 지속적인 스팀 공급량을 능가할 만한 유의미한(또는 압도적인) 수요'가 있어야 스팀의 가격이 우상향을 그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반감기 이후로 채굴된 비트코인의 양보다 많은 수량을 시장에서 매수중인 '그레이스케일' 같은 큰 손이 스팀 마켓에도 있다거나 하면 어땠을까 싶네요.
물론 연간 새로 채굴되는 코인의 양 또한
스팀이 비트코인보다 4배이상 높다는 것도
극복해야할 또 하나의 걸림돌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스팀의 사토시 표시 가격은 점점 우하향 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입니다.)
파워다운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거듭강조하지만 스팀을 결제수단으로 쓸 수 있어야 할거 같습니다. 예전 선유기지나 보드람치킨 같은 좋은 예가 많았는데 아쉽네요.
실생활에서 결제수단으로 쓰이는 스팀.. 아이디어는 좋죠.
저도 일전에 비슷한 생각을 했었는데,
그 생각 뒤에 오는 질문이 항상 있습니다.
'A와 B라는 사람이 부동산 거래를 했고,
A는 B에게 구매대금을 스팀으로 지급했다.
B는 스팀을 현금화 하고싶어 거래소에서 매도하려고 한다.
이때, 이 물량은 누가 다 매수할 것인가?'
이런 류의 질문이죠.
스팀으로 결제되는 거래대금이 커질수록,
거래에 사용된 스팀은 거래소에 매도매물로 출회되게 됩니다.
(판매자가 판매대금을 전부 홀딩하거나 파워업에 사용하지 않는 이상)
그럼 코인 가격이 위로 상승하기는 힘든 구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좀 망상이긴하지만 부동산거래대금으로 발생한 스팀을 팔지않고 다시 사용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ㅎㅎ 다른 대안은 일반저자들은 팔더라도 기업형 계정들이 계속 매수를 해서 파워업을하는 생태계입니다. 뭔가 마케팅 등의 비용으로 활용하면 좋을거 같은데 구체적인 방안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저도 꿈같은 생각을 하나 추가해보자면..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중인 미연준이
그 '헬리콥터 머니'를 조금씩만 떼서
스팀(뿐만 아니라 여러 암호화폐) 매수벽에 받쳐주면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는 상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달러 = 어짜피 마음껏 찍어내는 거의 '공짜 돈'이니까요 ^^;;
스팀을 사준다면 더할나위 없이 기쁘겠습니다만 좀 무리겠고ㅎㅎ btc는 미래에 일어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기업형 계정들이 계속 매수를 해주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네요.
어마어마한 시총과 현금 보유고를 자랑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스팀에 관심을 가져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궁금하네요.
스팀에 빨대 꽂고있던 구증인들은 ㅎㅇㅂ로 넘어갔으니..
좀 더 수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맞습니다.
덕질, 순화하면 매니악한 층이 형성되기 시작하면 뭐 게임 끝이죠. 스팀의 사용처 따위가 뭐임? 하고 금세 만들어 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