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중독증

오랜만에 예전에 잘 가던 카페에 갔다. 새로운 강의가 보인다. 구글애드센스에 관한 강의다. 1X0만원.

손가락이 가려다 멈칫한다.
몇달 전 구입한 강의에서도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내가 모르는 정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실천을 안할 뿐이다. 이 강의를 결제하고 듣고 아무 실천도 않는다면 이 강의도 나에겐 비싼 쓰레기가 될것이다. 이렇게 되뇌이며 빨리 카페를 나온다.

물론 결제할 때는 뭔가 새로운 것이 있으리라 기대하며 하는 것이다. 어느 순간부턴 새로운 것이 없었다.(이미 내가 아는 것이 너무 많아진걸까.)
여전히 포기 못하며 근처를 어슬렁거리지만 다시 다가가기가 엄두가 안난다. 초심을 잃었을것이다. 스팀잇이 있으니 그냥 안주하는 것이다.

평범한 월급쟁이를 벗어나세요. 누구나 무자본으로 시작해서 한달 1000만원을 벌수 있습니다.

혹하신 분?

최근 넘쳐나는 퍼스널브랜딩,1인기업,무자본창업,디지털노마드,책쓰기,제휴마케팅,구글 애드센스 등의 주제의 강의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나에게도 매일 아침 이런 문자가 온다.
스팸 등록을 해도 또 다른 번호로 온다.(어디에 번호가 팔린듯)

자신만의 책을 써서 월 얼마를 벌어보라는 문자.
말이 되는 이야기인지?

베스트셀러 작가도 아닌데 책을 써서 얼마를 벌것이며 무슨 이야기를 책으로 낸다는 것인지.

광고에서는 자기의 이야기를 적으면 된다고 하고 책을 써야 강의를 할수 있다고 한다. 강의로 돈을 버는 구조?

아직도 혹하신 분은 자신만의 컨텐츠가 그래도 있는 분들이다.

https://blog.naver.com/businessinsight/222019970720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에게 이 링크를 꼭 클릭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꼭.

책쓰기 수업 900내고 들어가면 원고쓰는 법 배워야 한다고 300추가, 잘나가는 제자들처럼 만들어주겠다해서 마케팅 배워야 한다고 추가 500, 공저해서 책 같이 내자 600,그리고 본인의 책 100, 200짜리 안사는 사람들 쓰레기로 만들죠. 마지막이 하이라이트인데 원고 다 쓴 사람들 불러서 본인 출판사에서 책 내라. 본인이 책임지고 팔아주겠다고 하고 또 600인가 요구합니다. 그리고 책 나오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모르는 사람 취급합니다.

요즘은 글쓰기코치비용 1590만원이래요

-유튜버 '6TUBE' 영상의 댓글들.

결론은 잘 모르겠다는 것.
(명예훼손 이런것 때문에 길게 말 안할게요.ㅎ 양쪽 말이 달라서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