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속도로에서 가다가 경찰한테 잡혔어요...

어제 열심히 학교를 가고 있었어요..

고속도로를 타고 열심히 가고 있다가 빠져나오기 전에 경찰한테 걸렸어요..

미국에서는 뒤에서 사이렌을 키면 옆에 또는 갓길에 정차하고 두 손을 핸들에다가 올려야되요

만약 두 손이 보이지 않는 곳에 있으면 경찰이 두 손을 핸들위에다가 올리라고 하는데 이유는

두 손이 보이는데 있어야 자신의 신변이 안전하다는 것이요..

두 손이 안보이면 뭐 하는지 모르잖아요. 총을 쥐고 있는지 .. 아무도 모르죠.

아무튼 경찰이 세우라고 해서 갓길로 정차하고 경찰을 기다리고 있는데

오자마자 "면허증 제시하세요" 라고 하더라구요..

..... .. 진짜 티켓주려나 보다.. 라고 생각하면서...

전 국제면허증, 여권, 한국 면허증을 줬죠.. (아직 텍사스 운전면허증이 없어서 국제면허증, 여권, 한국 면허증 다 가지고 다닙니다.)

그러면서 "저 2주전에 한국에서 왔다고.. 무슨 일이냐고.." 라고 물어보니

갓길에 경찰차가 서 있으면 (사이렌 키고) 옆 차선으로 이동해서 운전하거나 속도 낮춰서 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전 진짜 몰랐다.. 2주전에 한국에서 와서 그런거 몰랐다. 라고 말하면서 미안하다고 말했죠.

아무튼.. 경찰이 그렇게 제 정보랑 가져가서 기다리는데.

5분뒤 다시 경찰이 와서... 이번에는 경고만 주겠는데 다음부터 조심하라고..

Oh!! Thank you! Thank you!!

여러분. 만약 미국에서 운전하실일이 있다면 기억해두세요.

갓길에 경찰차가 사이렌을 키고 있다하면 다른 차선으로 이동해서 운전하시거나 20마일 미만으로 속도 낮춰서 운전하세요.

(다른 차선은 본인이 이동하는 방향에 2개 이상의 차선이 있을 경우를 말합니다.)

이게 바로 warning 티켓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