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주가 증류주보다 알콜성 치매가 심하다네요

가끔씩 술을 마시다보면 막걸리가 소주보다 숙취가 더 심하다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로 그렇다고 하네요..!!

먼저 뇌에서 기억을 관장하는 부분이 해마라고 불리는 부분인데요.

알콜을 많이 섭취하면 해마의 마비로 인하여 현재상황에 대한 Input이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음날 해마에 기억이 쌓이지 않아서 알콜성 치매 증상이 발생된다고 하는데요.

그나마... 만취중에도 집을 찾아 갈 수 있는 것은 해마에서 Output은 되기 때문에 그나마 집은 찾아 갈 수 있다고 하네요.!! 다행!! ㅎㅎ

---

그런데 발효주가 증류주보다 알콜성 치매가 더 심해진다고 하는데요.

이유를 살펴보니...

발효주의 경우 과일을 껍질채로 넣고 발효를 하는데, 발효되는 과정에서 에탄올도 나오지만, 아세트알데히드와 메탄올도 소량 나온다고 하네요.

여기서 먼저 알아야 할 중요한 부분은..
알콜성 치매는 에탄올 보다는 아세트알데히드와 메탄올이 훨씬 더 많이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발효주의 경우에는 아세트알데히드와 메탄올을 함께 섭취하기 때문에 알콜성 치매에 영향을 더 준다고 하네요.

반면에 증류주의 경우 이를 끓여 증발된 알콜을 모아서 만드는데요.
끓는점이 에탄올에 비해서 메탄올이 더 낮다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 한번 끓여서 나온 메탄올은 버리고, 그 다음부터 나오는 에탄올로 증류주를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증류주 보다는 발효주가 알콜성 치매에 더 좋지 않다는 부분..!!

저도 가끔.. 알콜성치매가 오기 때문에... 꽤나 마실 것 같은 날에는 막걸리와 와인은 좀 멀리 해야 할 것 같네요.

이번 명절엔... 깔끔한 증류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