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확인, 엄마가 보내주신 마농지

엄마의 보급품 중에 마늘 장아찌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엄마 요리법이 바뀌었는지 깨가 들어가 있다고 했었는데. 반찬의 정확한 이름과 내가 인식한 깨는 깨가 아니었음으로 정정이 필요해서 증거 사진과 함께 제시^^.

밥 먹을려고 반찬으로 파김치와 마늘장아찌를 덜어 먹는데, 장아찌에서 고추가 보였다. 어, 그렇다면 어제 내가 보았던 건 깨가 아니었네. 고추씨였네. 엄마 요리법이 바뀐 게 아니라 내가 이제서야 엄마 음식을 자세히 본건가. 아무튼 엄마의 요리법은 더 확인해보는 거로 하고. 확인된 사실은 우선 정확하게 기술하는게 바른 행동이므로 어제 포스팅의 내용을 정정 보완하는 거로.

• 음식 이름 정정 : 마늘 장아찌 → 마농지

• 음식 주재료: 풋마늘대 (콥대산이)

• 음식 부재료: 고추

• 음식에 보이는 하얀색 씨앗 종류 : 고춧씨

제주도에서는 밥반찬으로 장아찌를 만들어 먹는다. 위 사진 속에 음식인데, '마농지'라고 부르고, 재료는 '풋마늘대'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제주도 엄마들은 '콥대산이'라고 부른다. (참고 1
참고 2)

풋마늘대를 집마다의 방식으로 썰어 장아찌를 만드는데, 나는 어슷썰기 하여 만든 '마농지'를 많이 봤다.

이 마농지만 있으면 밥 한 사발 뚝딱! 나는 여름에 국수 삶아 마농지를 잘게 찢어 비벼 먹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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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들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