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 기록 #10
2024.12.11(수)
날씨가 너무 춥다. 사막기후라는데 아침과 밤에는 위니, 아랫니가 서로 '따딱' 부딪힐 정도다. 숙소는 어디서 바람이 그렇게 들어오는지 밤새 잠을 설쳤다. 아침에 일어나면 목도 칼칼하고, 온몸이 무겁다. 전기장판만으로는 도저히 버티기 힘들어서 결국 작년에 구입한 텐트를 꺼냈다. 방 청소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텐트를 보면 변태로 생각할까봐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너무 추워서 어쩔수 없다. 작년에도 이렇게 버티다가 결국 겨울이 다 지나갈 때쯤 텐트를 샀던 기억이 난다. 아무튼 침대 위에 전기장판 깔고, 그 위에 텐트치고 이불까지 깔아놓으니 참 아늑하고 포근하다. 내가 원하는 잠자리다. 오늘부턴 통잠 자보자!
<식사메뉴>
- 닭다리바비큐 (Pierna de Pollo a la BBQ)
- 당근크림스프 (Crema de zanahoria)
- 시리얼
- 샐러드
- 커피, 빵
숙소가 엄청 추운가 봐요 !
바람을 막아 주는 텐트가 아주 유용하게 쓰이겠어요 ..
멕시코 문화는 숙소에 텐트를 보면 이상하게 (?) 생각하나 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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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 생각에 그럴 것 같아서요.ㅎㅎ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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