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 기록 #87

cabbagelover (60)in #food • 5 days ago

2025.4.4(금)

한국시간 2025년 4월 4일 오전 11시 22분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됐다. 인용, 기각, 각하 이런저런 말이 많았지만, 결국 인용으로 결정되었다. 작년 12월 3일 계엄령이 선포되었을 때, 어안이 벙벙했다. 거대야당의 횡포로 국정운영이 마비되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는 대통령의 말을 듣고 이 말이 사실인지, 농담인지 구분이 안되었다. 그러한 이유로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는 것이 정말 말이 되는 일 인지,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말 일어날 수 있는 일인지 내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무식하고 무모한 대통령의 최후는 오늘 결국 대통령직 파면으로 마무리 되었다. 우리나라 국민은 상식에 맞는 적절한 판단을 했다고 생각한다. 잘못된 것은 명확히 처단하고 새로운 세계로 나가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와 관련하여 선관위 불법, 야당의 30번 탄핵과 9번의 기각, 이재명 대표의 소송건 등 아직 남아있는 많은 과제들도 공정한 기준 판단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우려스러운 점은 이 혼란스러운 국내외 폭풍우 속에서 다음 6월 대선까지 우리나라는 선장이 없는 배가 되었다. 우리나라는 좌파우파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휴전국가이고, 거대 사회주의 국가들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기 때문에 국방정책은 철저히 수행되어야 한다. 과거 햇볕정책은 이미 북한이 핵보유국이 되었기 때문에 실패한 정책이라는 것이 명확히 드러났다. 대북전략은 핵보유국에 대한 강경전략으로 다시 수립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것이 상식 아닌가. 우리나라 국민들이 상식적으로 납득할만한 일을 하는 올바른 정치인이 필요하다. 그리고 지정학적 국제관계를 잘 이해하는 외교전문가가 필요하다. 과거 미국도 안일하게 중국의 자본주의 체제변화를 지원하다가 결국 중국이 미국의 턱밑까지 쫒아오는 과오를 범했다. 두 강대국의 국력이 비슷해지면 결국 세계 3차 대전이다. 아직은 미국이 중국보다 우위를 선점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정도의 트럼프 강경책으로 통제되고 있지만, 앞으로 중국이 지금보다 더 힘을 얻게되면 평화는 보장할 수 없다. 그렇게 되면 중국 옆에 바로 붙어있는 우리나라의 운명도 어떻게 될지 알수 없다. 어떻게든 중국이 바다로 진출하는 것을 막고 세력이 확장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동맹을 강화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세계평화에 일조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선진국의 기술경쟁에 우리나라가 뒤처지지 않도록 합리적인 투자정책을 펼 수 있는 기술전문가가 필요하다. AI, 로봇, 통신분야가 미래의 먹거리이면서 국방전략이기도 하다. 아무 생각없이 맥놓고 있으면 안된다. 우리나라 국민성은 정말 뛰어나다. 이를 잘 진두지휘 할 수 있는 정치인이 절실한 때이다. 앞으로의 10년이 향후 우리나라 국력을 좌우할 것 같다. 아직 늦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 한다. 그리고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은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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