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 기록 #55
2025.1.27(월)
오랜만에 어제 오후에 운동을 하고 왔더니, 아침에 몸이 천근만근이다. 새벽 5시에 알람을 끄고 잠깐 눈을 감았다 떠보니 어느새 40분이 후다닥 지나가버렸다. 책도 읽고 명상도 해야하는데... 다시 새해 목표를 다짐한 첫날부터 바로 꼬이다니. 쩝. 하지만 이미 틀어진 건 어쩔수 없다. 포기하지 말고 차분하게 다시 해보자.
아이들 학교에서 2박3일 여행 참석여부를 물어보는 메일이 왔다. 여행지는 Tapalpa라는 곳이다. 가족과 함께 그곳을 다녀온 기억이 났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당일코스로 다녀왔는데 참 아름다운 곳이었다. 산 위에 있는 넓은 평원에 큰 돌들이 잔뜩 떨어져 있는데, 가까운 곳에 화산이 터지면서 날아온건지, 운석이 떨어진 것인지 정확히 모른다. 외계인이 일렬로 돌을 줄세워 놨다는 소문도 있단다. 그곳에서 처음 옥수수바비큐(Maiz a la parrilla)를 맛봤다. 옥수수를 숯불에 구워 그 위에 레몬즙을 짜서 문지르고 치즈를 뿌린 길거리 간식인데 아내와 아이들이 좋아한다.
한국은 설명절 연휴라는데, 좋겠다. 명절들 잘 보내시길...
<식사메뉴>
- 핫도그
- 파스타 (Pasta Entomatada)
- 닭고기 (Tinga de Pollo)
- 멕시코식 콩죽 (Frijoles Refritos)
- 샐러드
- 커피, 쿠키
눈까지 많이 내려서 더 명절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버벅 거리다 보니 어느새 연휴 반이 지나가내요 ;;;;;;;;
남은 연휴 느리게 갔으면 ^^
오 !! 바다위 멀리 떼를 지어 날아가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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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아쉬운 연휴를 최고로 즐겁게 보내시길 바래요.
펠리컨을 보셨다니 관찰력이 뛰어나십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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