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 기록 #40

2025.1.11(토)

최근에 멕시코 Bitso 가상화폐 거래소에 가입했다. 멕시코 최대 거래소라고 하길래 별 생각없이 Bitso를 선택했다. 멕시코 페소를 거래소로 소액 보내보기도 하고, 트론도 사보고, 트론링크로 트론도 보내봤다. 근데 멕시코 거래소는 참 수수료가 비싸다. 그래서 만들어 놓기만 하고 잘 사용은 안한다. 예를들면, 한국 업비트는 거래수수료가 0.05%인데 반해 멕시코 Bitso는 수수료가 1.5%다. 멕시코가 한국보다 거래수수료가 30배나 더 비싸다. 송금수수료도 트론기준, 한국 업비트는 1트론인 반면 멕시코 Bitso는 5트론이다. 5배 비싸다. 역시 한국이 멕시코보다는 훨씬 가상화폐 친화적인 것 같다.
오늘 사무실에서 오버타임을 하는 한 직원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우연히 가상화폐 이야기가 나왔다. 이 지역이 워낙 낙후된 곳라서 이 지역사람들은 가상화폐를 모르고 있을꺼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다. 가상화폐에 대해 어느정도 공부도 되어 있었고, 이미 소액이지만 투자를 하고 있단다. 동료직원 중에서도 투자하고 있는 사람이 꽤 있다고 해서 놀랬다. 이 직원에게 무슨 가상화폐 거래소를 쓰는지 물어봤더니 Mercado Pago를 쓴단다. 원래 Mercado Libre라고 불리는 전자상거래 업체인데, 그 업체에서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지만 Mercado Pago도 수수료가 비싸긴 마찬가지다. 결론은 멕시코에서는 웬만하면 가상화폐 거래는 하지 않는게 좋겠다.

<식사메뉴>

1. 빰바소 (Pambazo de papas)
2. 닭고기
3. 멕시코식 콩죽
4. 샐러드
5. 커피, 빵

#food #mexico #krsuc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