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자가 되자
어느 순간부터 싫어하는 말이 생겼다. ‘착하다’라는 말이다. 젊었을 때는 그 말이 좋았는데, 살면서 어느 순간부터 호구가 되는 것 같은 느낌을 자주 받았다.
세상을 살다보니 순수함만 가지고 살기에는 험한 세상이다. 우리가 흔히 하는 말에 “저 사람, 사람은 참 좋은데....” 이런 말이 있는데, 그 말을 뒤집어보면 마음만 착하지 지혜가 없거나 아니면 그 무엇인가 능력이 부족하다는 표현이다.
그러기에 자기도 고생하고, 가족도 고생시키는 사람이 되고 만 것이다. 착하기만 하다고 좋은 사람은 아니다. 착함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주변을 살펴보면 착하기만 하고 어리석은 사람들 때문에 여러사람이 고생하는 경우를 흔하게 찾아 볼수가 있다.
가장이 어리석으면 가족 전체가 고생을 하고, 정치 지도자가 어리석으면 나라 전체가 혼란에 빠지고 힘들어진다.
그래서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비둘기처럼 순수하지만 뱀처럼 지혜로운 사람이 되라’고 당부하셨다. 지혜가 없으면 아무리 착해도 속고, 차이고, 고생만 하는 것이 인생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혜란 무엇인가?
지혜와 지식을 구분하기란 차이는 알지만 표현하기는 쉽지가 않다. 예전에 강의를 하다가 둘간의 차이를 물어보았더니 한 학생이 적절하게 표현을 한 적이 있는데 시간이 한참을 흘렀어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학생이 백 원짜리 동전을 꺼내더니 “지식은 이것이 백 원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고, 지혜란 이 돈을 어떻게 쓰는 것이 가장 가치 있게 쓰는 것인지를 아는 것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착하니까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고 오해하지 말자. 힘이 있으니 세상이 모두 내 것이라고도 착각하지 말자. 그 모든 것 위에 지혜가 있어야 한다. 세상은 언제나 지혜로운 자의 것이었다.
역사는 착한 사람도, 힘이 있는 사람도 지혜로운 자 앞에서는 한낱 광대일 뿐이라고 가르쳐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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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맞는 말씀
동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