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비평) 많이 불편한 이야기 ; 욱일기 논란

in #dclick6 years ago (edited)

아래 링크에 글 내용이 있습니다.

https://l-s-h.blogspot.com/2019/09/blog-post_80.html

여러 가지 이유로 개인 블로그에서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제 글을 아껴주셨던 독자분들의 편의를 위해 당분간 블로그에 쓴 글을 스팀잇에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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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통적으로 사용했던 문양이다.
    좋은 전통으로 사용되었던 문양이 타인에게 아픈 상처를 떠올리게 한다면, 적어도 피해자 입장에서는 문양 사용에 비판할 수 있지 않을까요? 가해자가 전통이다. 문제 없다라고 변명한다면 이해는 하겠습니다. 애초에 그 아름다운? 문양을 왜 그렇게 사용했을까요...

  2. 군사적 비군사적으로 쓰여왔다.
    일본은 그만큼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증거라고 봅니다. 욱일기가 대한민국에게는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하던지 말던지...

  3. 90년대까지 우리도 신경쓰지 않았다.
    우리가 무지했던 결과죠.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가야합니다.
    나치에 부역한 자를 지금도 쫓아서 암살하고 자비나 상징적으로 법정에 세우는 이스라엘. 모두 처벌하고 공직에 몸담을 수 없게 한 프랑스.
    이들 국가들은 지금도 나치를 연상케하는 어떤 것에도 강력히 대응하죠. 저는 이 나라들이 민족주의가 이성을 마비시켰다거나, 미숙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이들의 모습을 보고 나치에게 탄압받은 사실에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나라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하물며 독일은 가해국이지만 나치식 경례 흉내만 내도 체포될 정도로 스스로를 검열하죠. 민족주의가 이성을 지배하지 않게 영리하게 행동하는건 독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일은 무서울 정도로 영리합니다.

  4. 북한은 신뢰할 수 없습니다. 헌법상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입니다. 북한정권과 그 군은 반란단체에 불과하죠. 한국전쟁도 일으켰죠. 그 동안의 무수한 도발 북한은 신뢰할 수 없습니다.
    다음 어떤 나라의 역사를 보죠.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해적질로 우리를 괴롭혔습니다. 그 참상을 보면 끔찍하죠. 무능한 우리 정부에 백성만 죽어나갔죠.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 전 국토를 휩쓸었죠. 코무덤이라고 아십니까? 그리고 근대에 와서는 국권까지 빼앗고 자신들의 전쟁에 동원합니다. 지금에 와서는 독도도 자신의 땅이라고 그 나라 총리가 이야기합니다. 이 나라 믿을 수 있나요.
    저는 주적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주저없이 북한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차적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일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합니다. 역사가 보여주니까요. 자본주의가 팽창할 때마다 침략의 첫 발판으로 삼기에 지정학적으로 대한민국만 한 곳이 없습니다. 물론 일본입장에서요. 일본은 전적도 있죠.

  5. 미숙하고 어리석은건 일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이야말로 국군주의과 민족주의에 물들어 있죠. 지금처럼 계속 그래주었으면 합니다. 독일처럼 영리하게 나온다면 우리는 금방 잊어버릴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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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도 수정하는데 저런것마저 모른척 해야하는군요
일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면 저런거 신경쓰는 사람은 없겠죠

저도 백퍼 공감합니다. 위안부를 포함한 모든 만행에 대한 반성이 있었고 독도를 자기땅이라고 우기고 전범자들을 영웅으로 칭하고 참배하는 나라가 아니였다면 욱일기 따위 신경도 안 썼을 겁니다.

그들의 무기가 망각이라면
우리의 무기는 기억이다
라는 구호가 떠오르네요
규탄시위의 구호중 하나였던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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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민감한 부분을 쓰시네요

저는 조심스럽지 않습니다. 백퍼센트 동의합니다. 이데올로기를 빠져나오는 건 지능 순이고 정작 일제 통치 이전에는 존재하지도 않던 민족이란 이데올로기를 숭배하는 것은 반지성적입니다.

왜 일본이나 중국에서 격렬히 싸웠던 서로가 아니라 한국을 외교적으로 가장 비합리적인 국가로 꼽는지도 한 번 돌아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에겐 어떤 의미에서 수모를 주었다는 이야기인지 부연 설명 부탁드릴게요. 아울러 전통적으로 사용된 문양이라면 계속 사용해도 된다는 논리인지도 역시 의문이 갑니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8101101070130114001
레이건호가 제주에 기항하려는 것을 반대하는 시위때문에 기항하지 못했습니다.

욱일기에 대한 반응이 배타적민족주의에 기반하고 있고 결국 우리에게 피해를 준다는 내용으로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레이건 호가 입항하지 못한 이유는 핵 항모가 제주 바다를 핵으로 오염시킨다라는 이유로 카약시위를 벌려 입항하지 못한 겁니다.

욱일기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핵항모가 정말 바다를 오염시키나요?

고장나서 방사능을 유출할 수는 있죠.

ㅎㅎㅎㅎㅎㅎ

그럴 확률 거의 0에 수렴합니다만.. ;

오히려 그런 반응을 보이고, 그 역사를 계속 기억하고 있어야, 흐릿해진 주체성과 정체성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지 한 번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왜 그게 배타적이라고 하는지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전 순수하게 토론을 해보자는 입장이라 편하게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욱일기가 상징하는게 단지 일본뿐만이 아니라 세계대전이나 일제시대 제국주의 일본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일본은 제국시절에 일으킨 만행에 대해 사과조차 하지 않으며 일제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매우 자랑스럽게 사용하기 때문이죠.

다른 국가들은 관련이 없어서 자연스럽게 사용할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굉장히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막부시절 일본을 나타내기 위해 욱일기를 사용하는건 이해가 가지만
군사적인 용도나 제국주의 일본을 자랑하기 위해 사용하는 욱일기는 지탄받아야죠.
하켄크로이츠 기가 독일에서 금지된 이유도 같습니다.

게임이나 소설에서 그 시대를 상징하기 위해 사용되는건 누구도 뭐라 안합니다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색깔론이라고 주장하는 자들이 정작 색깔론으로 먹고 살죠.

갑자기 친일파 등록사전인가 뭔가 만든다고 하다가 흐지부지 되었던 사건이 생각나는군요.

대중이 무현이 시절부터 이렇게 천지도 모르고 깨춤추며 선동질을 해왔죠

저도 무작정 일본을 까고 보는 글을 혐오하지만~
욱일기에는 거부감이 있습니다~
뭐 단순히 문양 자체만 보면~
태양을 상징하는 문제될 것이 문양이지만~
그 문양을 사용했던 배경 자체가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던 시기에 사용됐던 전범 문양이기 때문에
최대한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봅니다~
독일에서 나치 문양을 금지하는 것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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