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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암호화폐] 중국에서 코인이 동반되지 않는 블럭체인이 발주된다고 합니다. 나름 깜짝놀랐던 소식이라...

in #dclick6 years ago (edited)

비잔틴 장군 문제와 영지식 증명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 토큰 이코노미죠.
즉, '우리는 토큰 이코노미를 활용하지 않고도, 블럭체인을 돌릴꺼야' 라는 이야기네요.

블록체인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토큰 이코노미로부터 발생하는 자발적 참여/유지 동기가 필요합니다. 누구나 이익을 위해 일하지만, 그것이 모두에게 선의가 되기 때문에 멸망하지 않는 것이 핵심인데....

토큰 이코노미를 빼 버리면, 결국은 넓은 의미의 양심에 기댈 수 밖엔 없습니다. 중국이라면 으로 참여 및 배반금지를 강제할 수도 있겠지요. 다만, 이것은 블록체인 기반이 아닌, 현재의 그것과 크게 다를 바/ 잇점이 없지요.

어찌되었던, 중국도 어떻게든 체제의 허용범위 내에서의 블록체인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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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설명 감사드립니다.

중국은....그냥 중국식이죠. 정치적으로는 여전히 변한 것이 없잖아요. 예전에 등소평이 이런 말을 했다네요. 90년대 초중반에 관료들을 우리나라나 일본 그리고 서방에 유학을 보냈는데, 그 관료들이 해당 국가의 사람들이 자신들을 무시한다면서 등소평에게 하소연을 했데요. 그랬더니 등소평이 "지금은 참아라..하지만 몇년만 지나가면 우리의 체제가 자본주의인 그들을 뛰어넘을 것이다"... 현재 중국은 중국식 정치와 중국식 경제를 운영하고 있잖아요. 말대로 중국식이죠. 그리고 중국식으로 많은 나라들을 '돈'으로 압도하고 있죠. .... 그 100여개의 단체들 중에서 누구라도 배반한다면 재미없을 것이란 느낌을 주는 듯한 블럭체인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