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일기, 잡설... etc #22

in #daily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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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오랜만에 리서치 아이디어로 가봅시다~ 예전부터 신경 쓰고 있었던 산업에 대한 리서치를 좀 해볼까 합니다. 먹거리~ feat. 어업

수요와 공급만 펀더멘털적인 요소로 해석하니깐, 아무래도 실질적인 수요가 있는 것에 대한 관심을 가진다. 우리가 실생활에 사용하고 있는것, 또는 사용하게 될 것. 즉, 미래 가치에 계수를 줘 높이 평가를 받는 현재 우버 라던지, 비욘드미트 라던지.. 이런 친구들은 내 입장에서 잘 모르겠다. 좋게 되면 좋게 될 건데, 사실 지금 비욘드미트 같은 경우는 버블이라고 보는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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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ND: 저점부터 고점까지 350%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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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미트: 대체육 제품

더 오른다해도 이 가격은 다시 올 것 같다. 현재 비욘드미트 제품이 실제로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대체육 이다. 미래 가치는 있으나... 흐음... 모르겠다. 일단 기술 부분이 들어오게 되면, 극과 극으로 가버려서 해석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맛은 그럭저럭하다는 평가를 받던데.

고래서 나는 물고기에 집중해보려한다! 잠캄만 생각해보면, 지금 먹고 있는 소고기/돼지고기 들이 야생이 아니지 않은가? 그리고 양식이라는 이름을 붙이지도 않는다. 그냥 옛날부터 키워 왔던 거고, 나는 어업도 그렇게 변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Fish Far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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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n.wikipedia.org/wiki/Fish_farming

잼있는 점은 물고기 중 가장 많이 양식되고 있는 개체는 잉어다. (carp) 쭉 내려가다 tilapia 는 틸라피아라고 열대 지역에서 나는 민물고기라고 한다. 틸라피아는 고대 이집트 부터 했다고 하니, 오옹... 처음 보는. 10여 품종 정도 있다고하고, 환경 저항성도 강하고 해서 양식용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친환경 적이라니... 거기다가 민물, 반 소금물, 짠물, 비좁은 양식 등 다 잘산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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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11581&cid=48180&categoryId=48250

요로코롬 생겼군.

그리고 역시 돈이 제일 되는 친구는 연어. Atlantic Salmon. 뭐 이건 새롭지도 않으니 패쓰.

오호 키우는 시스템들을 보니깐 Copper-alloy net 이 있는데, 바다에서 키울때 구리 그물? 가두리? 를 사용할 경우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원치 않는 생물체를 없에준다는군. 뭐 산업에 관한 이야기는 없는 거같고.

https://worldoceanreview.com/wp-content/downloads/wor2/WOR2_chapter_4.pdf
요기 에서 신기한 리포트가 있어서 가지고 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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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으으음... 잉어 친구가 단백질 함유량도 더 높고, 효율적이라고 한다. 아니 근데 ㅋㅋㅋㅋ 우유가 짱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두유에 대한거도 찾아봐야하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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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쪼매 밑으로 내리니깐, 환경적인 부분도 말해주는데 소의 N,P 배출량은 뭐 다들 아시다시피 많을거같은데, 여기서 잼있던 거는 어패류는 마이너스네 ㅋㅋㅋㅋㅋ 그리고 아까 말했던 틸라피아 배출량이 보통 물고기보다 많군. 경제적으로 효율적이나 환경적으로는 별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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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 meal 하고 Fish Oil 이 고부가가치 상품이라고 한다. 여기서 펠렛 (pellet) 이라고 나오는데, 엔쵸비하고 정어리 이런 친구들한테서 나온다. 근데 웃긴건 이 두개를 양식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Fish Oil의 81% 정도와,fishmeal 의 60% , 어유와 생선가루? ㅇㅇ. fish oil 은 연어 교배시키는데 사용된다 한다. 13% 정도는 우리가 아는 오메가쓰리 같다, 건강 식품. Fish meal 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데 생산량은 거의 비슷한게 저기 위에 보인다. (빨간색 선!) 일단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대해서 가격은 당연히 올랐다고 하고, 물고기 사료로 주는것에 대체품을 찾기도 했다 하는군. 농산품을 활용하는듯. (crop based) 감자에서 단백질 성분을 추출해서 사료로 사용할 경우 물고기 가루의 50% 정도에 해당하는 부분을 빼앗을 수 있다고 한다. 물고기 사료쪽 산업을 뒤져봐야겠다. 부정적인 측면으로는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한다. 아무래도 영양소가 부족할 수 있으니. 그래서 합쳐서 주라고 하네. 아마 폐사율하고, 성장율하고, 가격하고 다 따져봤을때 적당한 효율성을 내는 비율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오메가 쓰리가 다른 물고기를 섭취하며 생기는 것 이라고 한다. 즉, 농산물로 만든 사료를 먹으면 오메가 쓰리 생산 못함.

흔히 알고 있는 식물이랑 물고기랑 같이 키워서, 물고기 똥으로 식물 키우고, 식물이 물고기 정화해주는 닫힌 시스템에 대한 설명도 나왔다. 새우하고, 미역 같은거 같이 키우는건가. 새우가 미역먹고, 새우 똥으로 미역 크고 ㅋㅋㅋㅋㅋ. 효율성이 그리 있어보이진 않지만. 틸라피아, 오늘 여러번 나오네, 는 꽃과 채소들과 함께 키운다고 한다. 수경재배 시스템으로 하는 것 같다. 아 끝자락에 아직 optimization 최적화가 필요하다고 하는구나. 나의 느낌은 역시 맞았어 ㅋㅋㅋㅋ 근데 고딩때 생각했던 모델이 이거랑 비슷하긴 한데... 그때 카이스트 학생이 이런 시스템 만들어서 뭐 만들었다고 하던데, 요즘 안들리는거 보니깐 뭐 잘하고 계시겠지?..ㅎㅎ

그래서 사료를 누가 가장 마니 만드는지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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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wattagnet.com/directories/81-the-world-s-leading-feed-producers 믿을만한 소스인지는 모르겠듬

놀랍게도 태국이 가장 많이 만든다. 왜 난 들어본 적이 없지? ㄷㄷ 거기다 기업 공개도 안한 private company. 엥, 만개가 넘는 세븐 일레븐 매장을 가지고 있고, 텔레커뮤니케이션도 있고, 중국쪽에 투자한거도 많고, 중국 사료 시장도 거의 잡고 있네. 매출은 45B 달러. 아.. 중국계 형제가 21년에 창업한 회사고. 중국에서 종자를 수입하고, 돼지하고 계란을 홍콩으로 수출하고. ㄷㄷ... 그리 시작했다하는군. 그냥 태국 초대형기업이군. 기업 공개도 안하고 뭐 못하니.

아뉘.. 2위도 공개 안했자나..

카길은 워낙 농업쪽에서 워낙 유명한 친구라... 이친구도 공개 안했고. 카길이라는 회사가 cbot 랑 악연이 있넹. 옥수수 농사 망해서, 옥수수좀 팔으라 햇는데 안판다하고 ㅋㅋㅋㅋ 일부로 옥수수 시장을 코너 몰려고 했다고 고소 당하고 ㅋㅋㅋㅋㅋ 그리고 세계 1,2 차 대전에서 수익을 많이 본 것으로 유명하군. 또, 카길이 비욘드밋 이랑 엮여 있다고 한다. 카길이 지금 미국 고기 최대 생산 업체 인데, 농업 쪽도 하고 있어, 비욘드밋에 들어가는 성분 중 하나가 카길과 엮여 있는 회사(Puris)에서 가져온다고 한다. General mills 라는 대기업도 같이 엮여 있어서, 뭔가 그냥 싹다 엮여 있어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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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Mills

뭐 3위까지 공개 안했고 마켓쉐어를 다 잡고 있는데 ㅋㅋㅋㅋㅋ.... 특히 1위 CP 의 경우 자기가 생산해서, 자기 유통망으로 돌리고, 자회사로 마케팅하고, 자기가 생산한 물건을 자기가 쓰고 형태인듯.

아뉘 무신 3위까지 공개된 것이 읎어... 오늘 아이디어 섹션은 꽝인듯.. 돈 될만한걸 건진게 읎으~


일기

뭐 오늘도 9시에 일어나서 연습하고, ADX 관련 글 쓰고. 근데 확실히 기초 이론들을 넘어가고 실용적인 부분을 다루기 시작하니, 내용이 많이 어려워 졌다.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대중성을 늘리려면 설명을 왕창 넣고, 내용을 적게 넣으면 되는데, 그렇게 되면 뭔가 사기 치는 느낌이고.... 차피 다룰 컨텐츠는 많아서 컨텐츠 조절을 할 필요는 없는데 (트레이딩이 생각하면 할 수록 기회가 보여서) 음... 몰겠다. 일단 처음부터 시리즈 인데, 보조지표 코딩 들어가면서 약간 본질을 잃은 것 같기도하고... ㅋㅋㅋㅋ

확실히 아이디어 관련 리서치 하면서 나한테 도움이 되는게 느껴진다. 잡다한걸 많이 알고 있다 생각했는데, 배워도 배워도 뭔가 새로운게 튀어나온다. 컴퓨터가 되는 그날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기계가 되려한다 ㅋㅋㅋㅋㅋ)

연습은 오늘도 한 바닥 보긴 봤다. 사실 악보보기 역대급으로 빨리하고 있긴한데, 뭐 그만큼 대충 치고 있는 것이니. 빨리 보기가 목적이라. 목적에 열심히~

하루에 글 두개 쓰고, 글 두개에 스코판 보팅 10불씩 받아보려 한다. 최대로 두 번 보내면 되는데. 그리고 likwid 이용해서 (된다면) 현금화 하려 한다. (뭐 또 반은 쩌어기 스몬에 지르겠지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투자 이전에 수익화를 하는 것이 목적이고, 시장 가격에 솔직히 영향을 주고 싶지않다. 더 오를게 뻔히 보이는데 굳이 매도세를 조금이라도 만들고 싶지 않다.


잡설

내가 가장 싫어하면서도, 지키기 힘든 단어이다. 아무리 계획적으로 살아도 어느 시점이 오면 항상 조금씩 지키지 않기 시작하며, 결국 계획이 무너지는 것이 반복된다. 여러 글들을 통하여 계획이나 휴식, 내가 생각하는 시간의 가치 등에 대해서 적어냈지만, 역시 나의 천적은 나태함 이다.

여느 질병처럼 나태함은 한 번에 찾아오지 않는다. 주말에 30분씩 책을 읽는 계획을 세웠다면, 1분씩 빼먹는, 1분씩 늦게 시작하면서 시작된다. 1분이 2분이 되고, 2분이 3분이 되고 등등 (뭐 진부한 이야기들이니깐 패쓰.) 문제는 언제부터 나태해지기 시작했는지 정확히 명시하기 어렵다. 계획에는 양적인, 시간적인 것 외에도 생산성 이라는 요소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어느 순간부터 똑같은 양, 똑같은 시간을 쏟았는 데도 불구하고 원하는 퀄리티가 나오지 않는 순간이 분명 발생한다. 이런것도 나태함의 시작인가?

나는 나태함이 확인이 되면 계획을 재구성한다. 이 문장에서 확인해야 할 것은 "나태함"," 확인이 되면", "재구성" 이다. 나태함의 정의에 대해서는 2번째 문단에서 간단하게 다뤘으니 넘어가기로 한다.

나태함이 확인이 되는 것이 정확한 순간인지 아직도 모르겠으며, 영원히 모를 것이다. 상황별로 언제부터 엄밀히 일이 잘못 굴러가고 있는 것인지 정의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어느날 실수로 1분 빼먹은 것이 나태함의 시작이라 정의할 수 있을 것이고, 갑자기 약속이 생겨 하루를 빼먹은 것은 나태함이라고 정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보충 수업 마냥 빼먹은 것을 보충하게 되면, 보충하는 날 계획한 일이 틀어지게 된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는가? 모른다. 나는 나태함을 복구하기 위하여, 계획을 더 망쳤고, 그럴 때 마다 계획을 재시작 했다. 그냥 나태한대로 미뤄가며 계속 지속 했다면, 오히려 더 효율적이였을 지도 모른다. 과거 나의 나태함을 고쳐보겠다고, 더 노력했다가 역효과가 나오니 말이다. 그리고 그럴 때 마다 내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심리적으로도 악영향을 미쳤다.

지금도 내면의 나태함을 어떻게든 튀어나오지 않도록 여러 장치를 해두지만, 결국 튀어나올 것이다. 그 때 어떻게 대응을 해야할지 다시 한 번 고민을 해봐야겠다. 이번에는 더 효율적인 방법을 거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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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터님은 참 치열하게 살고 계시군요. 부럽습니다. 어느 순간 이 배움이 익숙해질 때 번아웃이 오진 않을까 걱정도 되내요. 누군가 자신을 몰아부치는 사람은 나태함이라고 하는 단어가 어떤 사람은 휴식이라고도 하죠. 가끔은 쉬는것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흐으.. 그 경계가 참 모호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게을러서 나태해지는 거고, 어떻게 보면 한계가 와서 나태해지는 것 같은데... 사실 아직까지는 쉬어야 한다 라는 생각이 든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살다보면 쉬어야 하는 날이 오겠쬬~

엄청나게 발전하고 계시군요.
앞으로의 모습도 기대가 됩니다.
제가 모르는 세상속에 계시는 분이 되실듯....

어머어머~ 그럴리가 없습니다! ㅋㅋㅋ 항상 킬리만님이 아시는 "그" 가 될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농업 관련 회사들이 다들 좀 그러네요~ 수익 모델 짱짱해서 외부 자금/간섭 필요 없는 회사들...

그러게요~ 걔다가 대부분 1800년대 설립된 친구들이라... 진짜 고인 돈이 그 쪽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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