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9. 크로쉐/ 여름 카디건 뜨기
일상에 감사하는 미스티 @mistytruth
문화센터 개강이 늦어지면서 뜨개질을 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3월 11일부터 옷을 뜨기 시작했는데 가장 가는 실로 뜨는 거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
도중에 지루함을 참지 못하고 텀블러커버를 뜨기도 했지만 긴 시간을 거쳐 38일 만인 오늘에서야 완성을 했다.
두 해 전에 떴던 카디건을 보고 무늬를 떴는데 이 번엔 동영상을 찾아 칼라를 붙이고 칼라 무늬를 아랫단과 소매끝에 응용해서 마감했다.
예전에는 그런 걸 몰랐는데 요즘은 긴 시간 뜨개질을 하고 나면 옆구리가 심하게 결리는 현상이 생겨서 앞으로도 도일리뜨기를 계속하고 싶지만 이젠 더 쉬엄쉬엄 해야겠다.
실이 옷이 되기 위한 시작
뒷판 먼저 뜨고 앞판은 좌우로 나눠서 뜨고~.
양쪽 소매와 칼라 뜨기. 칼라는 동영상 보고~.
칼라뜨기 동영상
완성된 앞뒤판, 소매, 칼라까지 붙이기
소매 끝단은 칼라의 무늬 응용해서 마감
아이들 어렸을 때 머리를 묶어주던 끈이 늘어지면 버리기 아까워 장식물을 따로 떼어 모아 놓았던 것으로 단추를 만들었다.
가장 공을 들인 칼라와 단추
오오.... 대단한 작품이에요.
이 옷은 어느 분 차지가 될까요?ㅎㅎ
예술작품입니다 색상도 아주 좋고요
과찬이세요.
뜨다 중간엔 지루해서 혼났습니다~^^
당연히 제가 입지요~ ㅎㅎㅎ
우와 뜨게질로 만든 세타가 예술이네요...
고맙습니다~
빨리 입고 외출하고 싶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