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메인넷 런치를 앞두고 살펴본 EOS와 Ethereum

in #coinkorea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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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라밸을 다시 리밸런싱하느라 보팅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EOS 메인넷 런치를 앞두고 이더리움 저격수로 불리는 EOS와 이더리움의 주요한 특징을 다시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둘은 모두 오픈 소스 플랫폼으로 다양한 DApp 들을 얹을 수 있는 공통점이 있지만
EOS와 이더리움을 구분하는 차이점이 크게 3가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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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속도와 확장성


2018년 4월 기준으로 이더리움은 초당 20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있으며, EOS는 초당 500~1000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EOS가 이더리움보다 빠르긴 하지만, EOS 측이 최악의 경우 1000 TPS, 평균 3000 TPS, 이론상 최고 8000 TPS까지 가능하다고 했던 것에 비해서는 매우 느린 수준입니다.
한편, 이러한 속도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더리움도 플라즈마, 샤딩 등 확장성 해결을 위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샤딩 기술을 통해 처리 속도를 끌어올리려 하는 중입니다.
DApp을 활성화하기도 전에 거래부터 지연된다면 확장성 면에서 큰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EOS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DPOS 방식을 도입했는데 DPOS란 Delegated Proof of Stake의 약어로, 기존 POS에 위임을 뜻하는 Delegated의 개념을 추가한 것입니다. 즉, EOS 토큰 보유자가 대표 21명을 뽑아 그들에게 운영 권한을 위임하는 것입니다. 이로써 상호 합의에 소요되는 시간이 효과적으로 줄어들어 결과적으로 거래 처리속도까지 빨라질 수 있습니다.
반면 이더리움은 POW 방식을 이용하고 있는데 POW는 Proof of Work의 약어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비트코인이 있습니다. 이더리움도 이러한 속도 및 확장성 이슈로 인해 POS로의 변경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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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앙화? 탈중앙화?


EOS가 택한 DPOS 방식은 21명의 대표자에게 권한을 위임하는 것입니다.
탈중앙화란 중앙서버 형식의 중앙화에서 벗어난 운영입니다.
과연 EOS의 권한 위임 방식이 탈중앙화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이 문제는 전부터 비탈릭과 라리머의 논쟁에서 다뤄졌습니다.
EOS를 비판하는 것이 아닌 DPOS 방식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분석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먼저 선정된 대표 21명이 모두 투표에 참여할지부터가 의문입니다.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EOS에 비례하여 결정한, 쉽게말해 EOS 파워를 소모해 선출된 대표자들이 효율적으로 책임감 있게 운영에 임할지가 중요합니다. 거래소에 EOS를 두는 투자자의 경우 투표권을 거래소에 자동 위임하게 되고 거래소가 투표권을 남용할 수도 있습니다.
DPOS 방식에서도 EOS 보유자들이 후보들의 공약을 잘 읽고 투표권을 행사하는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완벽한 탈중앙화 시스템은 해킹시에 중앙서버가 없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높은 보안성을 가지는데 EOS의 권한 위임으로 인해 탈중앙화의 의미가 사라지지는 않을지도 의문입니다. 선출된 대표자들은 익명성을 포기해야하고 이러한 과정이 탈중앙화에 위배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성공적인 메인넷 런치에 이어서 운영 면에서도 허점을 보이지 않는다면 완벽한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DPOS 방식을 카르텔과의 유사성으로 해석한 의견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시스템이 카르텔의 방향으로 가도록 되어있지 않습니다. 파워에 비유하자면 EOS 파워가 큰 사람이 특정 대표자를 밀어주는건 그 사람이 생태계를 잘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EOS의 DPOS 방식에 대해 논쟁을 시작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기 때문에 그저 이더리움과의 차이점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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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수료


이더리움과 EOS의 큰 차이점 중에 수수료를 빼놓을 수 없죠.
이더리움은 거래할 때 가스라는 수수료를 지불하지만 EOS는 토큰의 보유량만큼 트랜잭션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즉, 이더리움은 사용자가 매번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부담해야하는 반면, EOS는 개발자가 토큰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개발자가 필요한 토큰을 모두 가지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다른 토큰 보유자들에게 임대받는 방식이 구현됩니다.
이렇게 되면 일반 토큰 보유자들도 EOS 토큰을 보유함으로써 일정한 임대료,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수수료의 차이는 해당 플랫폼에 올라가는 DApp들의 특성에도 차이를 만듭니다.
예를들어 이더리움기반 플랫폼에서는 글을 쓸 때 저자가 오히려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EOS 기반 플랫폼에서는 무료로, 오히려 보상을 받고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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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메인넷 런치에 대한 기대로 EOS가 20% 가까이 떡상했습니다.

트론이 메인넷 런치 이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모두가 기대하듯 EOS는 메인넷 이후 더욱 큰 기대감에 쭉쭉 올라가면 좋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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