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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블록체인을 통한 액체 민주주의

in #coinkorea7 years ago (edited)

아르센티나는 정치로 실패한 지구상 가장 대표적인 예일 겁니다.
페론의 포퓰리즘 복지를 좀더 밀고 갔어야 하는데 결국 불평등 해소에도 실패하고 공업화에도 실패한것이 문제였다고 보는 분들이 있어요 물론 가장 큰 종양은 대지주들의 욕심이죠.

페론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과두제의 불평등 문제에 손도 대지 못한 상황이 되자 1955년 결국 페론을 몰아내고 과두제 세력이 다시 집권했다. 그 이후 들어선 정권들은 모두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대지주들과 손 잡았다. 2001년에는 2주동안 대통령이 다섯 번 바뀔정도로 쿠데타가 빈번했다. 경제정책들은 매년 바뀌었다. 정치가 불안해지자 대 지주들은 축척된 부를 해외로 빼돌렸다. 40년대 페론이 추진한 공업화정책도 외국 기계를 들여와서 생산품을 만드는 수준에 그쳤으므로 완전한 독립을 이루지 못한 상태였다. 산업화를 위해 농,축산업을 희생시켰으므로 산업화에 투자할 재원은 점점 줄어들어 결국 외채를 사용했는데 이것이 결국 외환위기를 불러왔다.
2001년 정치에 신물이 난 국민들은 냄비를 두드리며 거리로 나왔고 “모두 꺼져라!”를 외쳤다. 시민들은 정치인들 가리켜 알리바바와 329명의 도둑이라고 조소했다. 인구밀도가 낮은 아르헨티나가 면적당 나쁜놈 수가 세계최고라고 자조했다.
이후 들어선 정권들은 과거의 실패를 거울삼고자 노력했다. 아르헨티나의 몰락은 신자유주의의 실패를 의미했다. 신자유주의 정책들이 아르헨티나를 수렁으로 몰고 갔고 정치를 더욱 불안하게했다. 포퓰리스트 페론도, 자유주의 정권도, 민주화이후 정권도 모두 정치를 안정화 하지 못하고 실패했다. 세계에서 가장 비옥한 영토를 소유하고도 대다수 국민들을 빈곤하게 만든 정치의 실패인 것이다. -역설과 반전의 대륙

결국 답은 대의민주주의의 실현이었는데
그게 전쟁도 없앴죠..ㅎㅎ https://steemit.com/kr-writing/@raah/5cvfbj-5
액제 민주주의는 가능해 진다면 완전 강력할 것 같아요
풀봇 안드리고 들어온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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