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Q&A 3. 로저 비어의 12가지 거짓말 (1/2)

in #coinkorea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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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이제 막 방금 귀국해서 오는 길입니다. 저도 먹스팀 태그나 맛집 소개 이런거 올리고 싶었는데 가부키쵸, 시나가와, 텐노즈아일까지 도쿄에 있는 음식점은 어째 하나같이 맛들이 기묘합니다(-_-); 어묵을 만들려면 끝까지 만들지 날생선을 그냥 갈아서 내놓질 않나, 멀쩡한 마를 갈아서 콧물(...)처럼 만들어서 밥 위에 와사비랑 같이 덜렁 올려서 내 놓질 않나...

분명 제가 기억하기로 미스터 초밥왕원제 : 쇼타의 초밥(将太の寿司)에서 토로로 대잔치 에피소드에선 매우 먹기 좋고 어쩌고 하는 느낌으로 그려져 있었던 것 같은데, 이놈의 토로로를 막상 대하니 좀 덜 찐득한 콧물(...)같은게 먹기가 영 께름칙하더군요. 여행으로 간 것이 아니라 일로 간 것이라 더욱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여행기, 먹스팀 이런거 좋아합니다... 만 저런거 썼다간 플래그나 안 맞으면 다행이죠(.....)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도쿄에선 돈 들인만큼 먹을 것이 괜찮아진다던데, 이래서야 어디 돈 쓰고 싶은 생각이나 들겠냐 싶기도 합니다. 소바에 토로로 덮밥 세트가 천엔, 딴딴미엔 정식이 천사백엔, 그리고 회식때 나온... 차마 말로 형언하기 힘들 정도의 빈약하기 그지없는 술상이 4만엔-_-; 이었던걸 생각하면... 돈 들인다고 뭐 더 나아질 것 같지도 않더군요.

여하튼 어제까진 최근 대한민국 국민에게 여러가지로 영향을 줬던 유시민 작가의 코인에 대한 인식이나 경제적, 역사적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각해봤는데, 이제 고개를 돌려 조금 외국으로 나가볼까 합니다. 바로 비트코인 예수, 비트코인 닷컴의 CEO인 로저 비어Roger Ver의 이야기입니다.

최근 비트코인 닷컴에서는 <비트코인 캐시가 진짜 비트코인인 12가지 이유>라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기사라기보다 그냥 로저 비어가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내용을 정리한 것에 가깝긴 합니다만, 몇 가지 신경쓰이는 부분이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 정리를 좀 해야겠다고 생각하기에 가져와 보았습니다.


BCH가 진짜 BTC라...글쎄요...

12가지 이유 중, 오늘은 우선 6가지를 다뤄볼까 합니다. 서두에서 이들은 비트코인 캐시(이후 BCH)는 기회주의나 탐욕, 사기를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고 비트코인을 P2P 전자화폐로 발전시키기 위한 열정에서 태어났다고 말합니다.

시작부터 거짓말이죠. BCH를 시작으로 한 일련의 비트코인 기반 하드포크드 코인은 절대적으로 비트코인이라는 브랜드를 뜯어다 쓰려는 일종의 2인자 전략에서 시작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기회주의나 상업주의를 나쁘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시작해서 분명 어떠한 방법으로든 인류에 기여하는 것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너무 솔직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군요.

BCH는 철저히 채굴자 세력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난이도 조절을 실시간에 가깝게 반영한 현재의 버전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그 어떤 POW 코인보다 더욱 더 집중화가 가능하며, 단일 세력에 의한 통제 역시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는 BCH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나카모토 사토시의 백서와 달라진다고 하여 그것이 투자나 투기의 대상이 아니게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지난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전 투기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 미국에서는 농부들이 스스로를 '전문 투기자(Professional Speculator)'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그 농부들이란게 자신이 재배한 농작물을 가지고, 그 시장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직접 선물 시장이나 옵션 시장에 뛰어드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보고 그 누구도 나쁘다고 하지 않잖아요? 투기가 나쁘다는 인식은 한국과 일본에만 있는 이상한 인식입니다.


요즘 미국 농부들은 매우 전문화되었죠

첫번째 이유. 비트코인은 낮은 수수료를 가져야 한다.

이건 어떻게 보면 아이러니입니다. 비트코인이 생명을 길게 가져가기 위해서는 총 발행 이후에도 채굴자들에게 수수료라는 형태의 보상이 어떤 형식으로든 주어져야 합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수수료를 낮게 하는 것이 옳다라고 한다는 데 대해서는 고민을 해 봐야 하는거죠.

BCH측에서는 블록 사이즈를 확장하여 많은 전송을 하나의 블럭에 심어서 수수료를 나누면 개별 수수료는 적어질 것이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어찌되건 수수료가 없는 것은 아니거든요.

수수료가 결국 비트코인 생태계를 유지하는 하나의 도구로 작동하기 때문에, BCH측의 이런 주장은 '더 큰 블럭'에 대한 당위성을 만드는 근거로 밖에 작동하지 않습니다. 더 큰 블럭 → 더 많은 트랜잭션 당 거래 → 더 적은 거래당 수수료라는거죠. 이렇게 되면, 연산 자체에 필요한 난이도가 증가합니다. 전문적인 장비를 갖추고 적은 힘으로 많은 연산력을 동원할 수 있는 전문 채굴가들이 살아남는 시장으로 변질되는 것입니다.

두번째 이유, 비트코인은 안정된 네트워크 위에서 작동해야 한다

마찬가지입니다. BCH측이 주장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결국 하나로 귀결됩니다. 바로 '더 큰 블럭'으로요. BTC 시스템의 분산 원장 시스템이, 블럭이 생성되는 데에 많은 컴퓨팅 파워와 더불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나쁜 의도를 가진 해커들이 소위 말하는 '51% 공격'을 할 수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는 블럭 생성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대기시간과 컨펌 시간을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BCH측은 이를 이용해서 한때 BTC 네트워크에 대한 트랜잭션 공격을 감행, 수십만 건의 미승인 트랜잭션이 생기도록 한 적이 있습니다. 승인되지 않은 채 72시간이(대기 시간은 최대 2주까지로 늘어났습니다.) 지나면 메모리 풀에서 떨어져서 거래가 취소되는 것을 악용한 것이죠. 이렇게 대기 문제를 만든 것이 자신들이라는 것을 쏙 빼놓은 채, 이것이 문제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문제를 다 일으켜놓고 덮어 씌우는게 누구랑 비슷합니다...

세번째 이유, 비트코인은 '화폐'시스템이어야 한다

이건 이유라고 말하기에도 민망합니다. 했던 이야기의 반복이에요. 거래 수수료가 비싸고 가치가 올랐고, 그러면서 '디지털 금'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화폐가 아니고 BCH가 진짜 화폐라고 주장하는 것인데, 뭐 여기엔 딱히 반박할 기운조치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BTC 자체에는 아직 사용되지는 않고 있지만 스크립트 영역이 존재합니다. 이 영역은 초기에 구현된 영역으로, 다양한 스크립트를 통해 BTC 거래가 발생 할 때 원장 기록 외의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스크립트 언어를 심어둘 수 있는 영역입니다.

그 영역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은 영역이기에, 그 영역을 사용하여 스마트 컨트랙트에 준하는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응용 방안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런 영역들을 활용하거나, 혹은 Segwit 등의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면 속도 문제에 있어서는 BTC가 획기적인 극복이 가능합니다.

BCH는 분명 하드포크된 암호화폐임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대해 어떤 비전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BCH를 저는 '디지털 은'이며 언젠간 화폐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불러도 되는 걸까요?


채굴자에 의한 길과, 그렇지 않은 길. 어느 쪽이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네번째 이유. 비트코인은 HF없이 블록 사이즈 조절이 가능해야 한다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BCH측은 BTC측 개발진이 개발권력을 독점한 채 라이트닝 네트워크와 같은 기능을 통해 BTC를 중앙집중화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말을 덧붙이는데요.

라이트닝 네트워크와 같은 다중 레이어 정책은 비트코인의 원리에 극적인 변화를 가져오며, 복잡성 뿐 아니라 경제적 모델과 안정성 모델까지 파괴한다. 비트코인은 채굴에 의해 작동해 왔기 때문이다.라고요. 요는 채굴을 계속 해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언젠가 저는 POW코인은 향후 사장되고 POS나 dPOS가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포트폴리오 역시 EOS, Steem, Ada와 같은 3세대 코인으로 대량 이동하고 있다고 말씀드린 바 또한 있습니다. 이 이유가 바로 그런 이유입니다.

나카모토 사토시의 철학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채굴이었지만, 그 채굴은 자본에 의해 쉽게 집중화가 가능해져버립니다. 그 순간부터 그 세력은 누구도 쉽게 견제할 수 없는 정치적 권력체가 되어버립니다. 특히나 ASIC Boost를 사용하여 BTC 계열 채굴에서 절대적인 입지를 쥐고 있는 Bitmain을 우군으로 두고 있는 로저 비어라면 더욱 더 그렇습니다.

오히려 저는 BCH야 말로 소수 채굴자들의, 채굴자들에 의한, 채굴자들을 위한 철저히 중앙화된 코인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BCH에 투자, 투기를 하면서 '채굴자 세력들이 채산성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를 수행하고, 가격을 올릴때 편승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이용할 수는 있으나, 이들이 주장하는 BCH가 BTC라는 데에는 결코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 기술을 보고 비트코인 코어측의 상술이라는 음모론도 돌았죠

다섯번째 이유. 비트코인은 순간 거래가 가능해야 한다

...BCH도 인스턴트 트랜잭션은 안되는데 로저 비어씨, 허풍이 심하십니다? 이들이 주장하는 것은 RBF입니다. RBF란 Replace-by-Fee로 거래 수수료를 더욱 많이 지불할 수록 상대적으로 거래 우선 순위를 차지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BCH측은 꽤나 무리수를 뒀는데요.

누군가 거래를 한 후 (0 컨펌으로 실물을 받은 뒤), 고액 수수료를 지불한 우선 순위 거래를 통해 자신의 월릿을 비워버리면 실제 물건을 판매자에게 가야 할 트랜잭션은 RBF에 의해 드랍되어버린다는거죠. 허나, RBF가 항상 작동하는 것도 아닐 뿐더러, 0컨펌으로 거래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현재 BTC의 문제는 아닙니다. 외려 기본이 다르지 않은 BCH 또한 똑같이 겪고 있는 문제이지요.

여섯번째 이유. 비트코인 캐시는 상인들로부터 지지받고 있으나, 비트코인 코어는 잃고 있다

네... 그러시겠죠. 눈에 보고 싶은거만 보신다면야... -_-;


이것 또한 중앙화된 것이 아닐까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전 BCH를 나쁜 코인이라고 보지도 않고, 로저 비어를 사기꾼이라 보지도 않습니다. 다만 그들이건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건 철저히 그들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고 있으며, 대의 명분속에 가려진 진짜 흐름을 보고 여러분이 미래를 읽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리 달콤한 말로 가린다고 하더라도, BCH가 전문 채굴자를 위해 만들어진 암호화폐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것이 중화권 및 로저 비어의 입김이 부는 곳에서 한시적으로 쓰이는 도구가 될 지, 혹은 BTC의 2인자 역할을 할지, 혹은 BTC를 부수려 할지는 알 수 없으나, 저는 POW의 시간은 앞으로 길게는 2년도 남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탈중앙화의 흐름이 보다 세련된 형태로 발전해 왔기 때문입니다.

BTC는 큰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 몇 개월 간 급격히 불어났던 BTC가 큰 조정을 받고 쪼그라 드는 것은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 비하면 작은 파도조차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변화가 다가올 시점, 많은 POW 코인들과 자체적인 부가가치를 형성하지 못한 대부분의 암호화폐들은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지금부터 옥석을 잘 가리고 안전한 시기에 적당한 현금화를 한 뒤 제대로 된 투자를, 투기를 할 것을 말씀드리고 또한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그 길이 바로 암호화폐 생태계가 발전하는 길이자,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경제적 자유로의 길이 될 것입니다.

시장은 여전히 요동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요동도 며칠이면 잦아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단단히 마음 꼭 틀어 쥐시기를, 평온이 마음 속에 함께 하시기를, 마음 가는 길이 죽 곧은 길이 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여러분이 가는 암호화폐가 만들 미래라는 길에는, 저와, 우리 모두가 함께 걸어 가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평온한 밤 되세요.

Legal Disclaimer

본 게시물은 @noctisk 개인의 뉴스를 읽는 눈, 판단과 투자 방향을 공유하는 글이며, 특정한 코인이나 토큰에 대한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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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가 나쁘다는 인식은 한국과 일본에만 있는 이상한 인식입니다. -> 100% 동의합니다. 예전에 투기/투자의 차이에 대해 포스팅 한 적이 있는데, https://steemit.com/coinkorea/@andy919/6ggwtm 물론 개인적 의견에 불과 하지만 투자/투기의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일본과 한국 양 쪽에서 오래 산 사람으로써 이야기하자면, 일본은 잃어버린 20년 + 혼돈의 10년을 겪으면서 투기하다 망하면 뼈아프다라는 체험적인 요소가 강하고, 한국은 그에 더해 좀더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감정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물론 양 국가다 두 가지 감정은 혼재하는데 비율적으로 한국은 후자가 좀 더 강한 느낌이네요.
Anyway, 많은 분들이(저 또한) 이제 슬슬 Turn around 시점이 아니냐고 보고 거기에 더해 설득력있는 추론을 하고 계신데, 오르지를 않네요. 이제 오르기만 하면 되는데 말입니다. ㅎㅎ(웃지만 속이 타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특히나 919님이 말씀하신대로 주식이나 코인이 폭락하면 .. 전혀 관심없었던 커뮤니티 사이트들에서도 갑자기 "그렇게 될 줄 알았다 " 투기다" 하는 글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 그 부분이 공감이 정말 갑니다 .

투자나 투기를 노동(육체?)과 비교해서 이야기 해 보면 어떨까요?

사실 잃어버린 10년도 10년인데... 사람들이 쉽게 속는 경향이 있기도 하죠(.........)

거짓말이라 주장하시는 근거가 있나요? 그리고 철저히 채굴자를 위한 코인이라는 증거는요? 님이 주장하시는 바는 코어서포터들이 인터넷을 통해 퍼뜨린 내용과 하나도 다르지 않은데, 코어 서포터들의 주장을 수없이 들으면서 저는 단 하나의 증거도 제시된 걸 보지 못했습니다.

그 반대입니다. BCH가 내세우는 유일한 장점이자 논거의 시발점은 블럭 사이즈입니다. 그 이외에 어떤 논거나 증거가 나온바가 없습니다. 모든 장점이라 내세우는 수수료, 전송속도 등이 블럭 사이즈를 키워서 안에 많은 트랜잭션 데이터를 담는데서 시작하고, 거기서 끝납니다.

문제는 이들이 BCH라는 HF를 통해 급진적으로 변경을 했다는 것인데, USAF에 비해 HF를 진행하는 것이야 말로 체인 자체가 변경되기 때문에 복잡성의 증대를 가져올 수 있어요. 그리고 Bitmain측의 채굴기를 사용하는 채굴자들이 Asic-Boosting이 가능한 Non-Segwit 블럭을 생산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가장 큰 증거로 작용합니다. 결국 BTC에 대한 헤게모니를 쥐면서 BCH라는 카피 브랜딩 상품을 파는거에요.

위에 언급한 바대로 저는 BCH가 '나쁜 것'이라고는 언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BTC와 비교해 진짜 비트코인이라 주장하는 로저 비어의 주장은 BCH의 등장배경과 뉴욕 컨센서스, Segwit2X 등의 사건에서 이들이 보인 행보를 놓고 보았을 때,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xxx코인은 BTC를 초월할거다 진짜비트코인이다 라고하는 코인들은 걍 사기취급합니다. 우지한의 경영능력을 믿고 BCH를 길게 갖고 갈생각이지 로저버의 홍보때문에 사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요즘 가치투자하는 투자자 몇명이나 되겠습니까 우리는 걍 투기자입니다. 장투하고싶은 투기자들이죠 하지만 이런홍보방식은 사람들의 반감을 불러일으킬것이며 다른 코인투자자들한테 지적이나 비난 받을것입니다.

가치투자하는사람이 몇명이라는말씀에 약간의 혼란이오는군요
가치투자하는사람은 굉장히 많습니다. (물론 투기자들보다는 적지요)
장투하고싶은 투기자는 존재합니다.
그존재하는 범위를 명확히 지적할수는 없겠지요.BTC, BCH, ETH 등등 어떠한 코인을 구입하던 '우리는 투기자 입니다' 이발언은 맞지않다 생각됩니다.
자신의생각을 표현하는것은 옳은표현이지만 확언,단정의표현은 ... : )

적다했지 없다 했습니까? 다들 가치투자하면 스팀에 글을왜봐? 걍 차트닫구 몇년뒤에 열어보면되지

공격적인 표현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이버상이지만 단어선택의 유한 표한이 좋겠지요^^

더 큰 블럭 → 더 많은 트랜잭션 당 거래 → 더 적은 거래당 수수료라는거죠. 이렇게 되면, 연산 자체에 필요한 난이도가 증가합니다.

더 많은 트랜잭션 당 거래는 좀 이상한데 말이... 거래가 영어로 트랜잭션 아닌가요? 블록당 거래를 의미하신건지^^

그리고 난이도 증가는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블록당 거래숫자랑 난이도는 무관한거 아닌가요 어차피 동일한 SHA-256이면?

  1. 블럭 사이즈가 커지면 한번의 데이터 트랜잭션에 포함되는 거래 데이터가 많아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량 거래의 효과가 발생해서 거래당 수수료가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2. 블럭 사이즈를 키우면, 기본적으로 연산 처리에 필요한 CPU 파워가 증가합니다. nonce를 사용한 난이도 조정 알고리즘과는 다른 의미의, 순수하게 처리를 위한 연산능력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램 사이즈라던가 하는 물리적 이슈죠.

로저팀의 마켓팅 방식은 이해가 잘 안됩니다...서로 적당히 띄워주고 윈윈해도 될 것 같은데 BTC 를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니까요. 나아가, 자칭 사토시 크렉, 로저와 함께 비트코인 파운데이션 멤버였던 수석 개발자 개빈, 올리버도 BCH에 합세하여 BTC에 굉장히 적대적이고요.

이들은 언제까지 BCH가 원조 BTC라고 주장할지 궁금합니다 ㅎㅎ

채굴자들이 내세우는 것이 그럴듯한 대의 명분일 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을 반박하지 않으셨는데 BTC는 세그윗만으로 트랜잭션 딜레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없습니다(현재로서는 BCH도 마찬가지이지만 BCH는 무한히 블록크기를 증가하도록 '합의'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코어측 개발자들은 라이트닝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있지만 이것은 가장 중요한 가치인 탈중앙화에 위반합니다(P5JLQcvRoMrpPqrwi5aepJqTj8iU5M27sEvc5FXdLRbGEKNq3rXW)
두번째, 채굴업에 삼성, 러시아, 베네수엘라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곳에서 채굴업에 뛰어든다면 비트메인도 독점적인 지위를 계속 유지하지 못할것입니다. BCH채굴 중앙화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 줄 것 입니다. 두 부분에 대한 반박을 하시는 분을 여태까지 보지 못한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반박해주실수있는지 여쭤도 될까요?

일단 남은 6가지 이슈를 먼저 해결하고 거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중간에 키 하나가 노출된 것 같은데 어서 수정하심이 ㄷㄷ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안착하게 되면 비트코인 캐쉬의 설 자리가 어디인가에 대해 고민해봅니다.

당분간은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결국 채굴 속도 싸움이라...

bch는 설비투자자, 대기업, 국가가 결국 채굴을 독점하는 수준까지 갈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노드도 10분당 100MB~1GB로 확장되면 풀노드를 운영할 주체도 기업수준,기관수준으로 높아질 것입니다. 이건 bch가 선택한 길입니다. 지금처럼 개인들이 비트코인 bch 노드를 돌리는 시기는 앞으로 몇년안에 끝나리라고 봅니다. bch는 채굴,노드 중앙화로 간다고 보면 간단합니다. 중앙화의 뒤에는 은행과 국가가 자리잡을 확률이 높습니다. 자유주의자?인 로저버가 결국 은행과 국가에 bch를 헌납하는 결과가 될거라 봅니다.

그 국가는 아마 중국이겠죠...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되세요.

100% 공감가는 글입니다. 오히려 우지한이 비트는 비트이고 비캐는 비캐라고 했는데 로저버는 와자꾸 비캐와 비트를 동일선상에 놓으려는건지..물론 목적은 뻔해서 크게 고민하지는 않습니다.

균형잡힌 분석 잘 읽었습니다.

로저비어의 편향적인 BCH홍보는 다소 억지스러운 면이 보여 되려 설득력이 떨어지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중립적인 입장에서 BTC / BCH의 경쟁을 유도하는 입징을 취했더라면 예수(?)의 입지를 더 다질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로저가 진정 원하는 게바가 명성과 명분이 아닐수도 있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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